재개된 소비쿠폰…“이렇게 사용하세요”

입력 2020.1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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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앞 관광객 모습(자료화면)

제주공항 앞 관광객 모습(자료화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각종 쿠폰을 발행해왔습니다. 이미 사용하신 분도 적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외식과 숙박, 여행, 체육 등 소비쿠폰이 발행돼 이미 쏠쏠한 할인을 받으신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쿠폰이 있었나?', '쿠폰이 있어도 어느 곳에서 어떻게 쓰는 줄 몰라서 못 쓰겠다, 알아보는 것도 귀찮다' 이런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쿠폰 알뜰하게, 확실하게 쓰는 법 정리했습니다.

한 식당의 모습한 식당의 모습

■ 외식쿠폰 '세 번 외식하면, 네 번째엔 1만원 환급'

외식쿠폰, 이미 한 차례 발행됐다가 지난달 30일부터 다시 발행돼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과 다른 것이 있는게 배달 음식 등에서도 쓸 수가 있다는 겁니다.

기본은 이렇습니다. '세 번 외식하면, 네 번째엔 1만 원 환급' 입니다. 구체적으로 더 설명을 드리면 이 조건입니다. ① 주말 금요일 오후 4시~일요일 밤 12시에 외식업소를 이용한 뒤 ② 전부 2만 원 이상을 결제한 경우엔 ③ 네 번째 외식 때 1만 원을 환급해주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1만 원은 현금을 소비자에게 바로 돌려주는 게 아니라 캐시백이나 청구 할인으로 주어집니다. 그리고 이 외식에 쓴 돈은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 총 9개 카드사의 카드 중 한 카드로 써야합니다.

복잡하신가요? 이렇게 풀어서 쓸 뿐 어렵지 않습니다. 가지고 있는 카드가 해당되는지 보시고, 위의 시간대에, 금액을 맞춰 쓰시면 끝입니다. 지난 7월 외식쿠폰 발행 당시에 쓰셨다면 카드사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으셔도 되고, 이번이 첫 참여라면 주로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는 카드사의 '외식 할인 이벤트'에 응모만 하시면 됩니다. 카드사별로는 1일 2회까지 가능하지만, 같은 업소의 이용 실적은 1일 1회로 제한됩니다.

그렇다면 지난번과 같은 점,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유흥주점과 구내식당, 출장 음식 서비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른 점은 여기서부텁니다. 이제는 세 번만 이용해도 1만 원 환급이 됩니다. 지난 7월엔 5번을 이용해야했죠, 연말에 외식쿠폰이 종료되는 것을 감안해 3번으로 줄었습니다.

이번에는 또 7월에는 인정되지 않던 배달 주문도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요즘 배달앱으로 배달음식 먹는 분들 많으실텐데, 이 배달앱 이용도 실적으로 인정된다는 겁니다.

바닷가 근처 관광객 모습바닷가 근처 관광객 모습

■ 숙박쿠폰 최대 4만 원 할인…다음달 23일까지 사용 가능

숙박쿠폰은 4일, 모레부터 재발행됩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24개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국내 숙박을 예약하면, 할인쿠폰을 1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 발급받은 쿠폰을 반드시 당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숙박 시설을 예약하는 데 써야 합니다. 시간 내 쓰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해당 쿠폰은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경우 쿠폰이 소진되기 전까지 재발급받을 수 있지만, 전부 소진될 수 있기 때문에, 당일 반드시 써야 합니다.

할인폭은 숙박비가 7만 원을 초과하면 4만 원, 7만 원 이하이면 3만 원이 할인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투숙할 때는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없고,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만' 투숙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미리 숙박쿠폰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인터넷에 숙박비 비교사이트가 많은데요, '해외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숙박 시설과 대실에는 쿠폰을 쓸 수 없다는 점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또 오늘 오전부터는 롯데월드와 같은 전국 주요 놀이시설 할인쿠폰도 발행됐습니다. 쿠폰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됐는데요, 전국 주요 놀이공원 100여 곳의 자유이용권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쿠폰은 다음 달 13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쿠폰은 어떻게 쓰일까요? 지난달 30일부터 1,100여개 여행상품에 대해 가격을 30% 깎아주는 '여행 할인권'이 제공됐습니다. 최대 6만 원까지 할인됩니다. 할인 쿠폰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여행상품 운영사 '타이드스퀘어'(투어비스·activity.tourvis.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결제할 때 이 쿠폰을 사용하면 30%의 할인이 제공됩니다.

체육쿠폰은 오늘(2일)부터 쓰입니다. 대표적으로 헬스장, 배드민턴장 등 실내체육시설을 오늘부터 이달까지 할인해주는데, 기준은 '8만 원 이상' 입니다. 8만 원 이상 사용하면 3만 원을 환급해줍니다. 역시 카드사를 통해 신청이 필요한데, 국민과 농협, 비씨, 삼성, 신한, 현대,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선착순 40만 명에게 체육쿠폰이 제공됩니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설치 안내문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설치 안내문

■공공 와이파이 설치 확대·코레일, 숙박쿠폰 사용자 대상 할인 제공

쿠폰 발행은 아니지만, 이와 별도로 정부는 국민의 통신비 경감 차원에서 공공 와이파이 설치도 확대합니다. 또 정부는 아니나 코레일은 숙박쿠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편도 4회에 쓸 수 있는 열차요금의 25%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일단 주요 소비쿠폰이 이 정도인데, 소비자들의 반응을 들여다봤습니다. 인터넷에 일부 소비자까페를 보니 이 소비쿠폰 사용을 반기는 목소리들이 분명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일상에서 쓰이는 외식쿠폰에 대한 반응이 주류입니다.

그런데 기자가 인터넷을 보고 느낀 점은 지금쯤이라면 쿠폰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들이 널리 퍼졌을 텐데, 지금은 이른바 '꿀팁'보다 이들 쿠폰이 있는 걸 알리는 글들이 더 많이 보인다는 겁니다. 그만큼 사실 모르는 소비자들도 많았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외식쿠폰만 해도 지난 7월 첫 발행 쿠폰 액수와 사용처 등으로 일부에선 불만이 나왔었는데, 그런 논란들이 악재가 된 것일까요. 일단 이런 쿠폰을 모르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소비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쿠폰…체감경기 활성화까지 이어질까?

정부가 이렇게까지 해서 이루고자 하는 바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소비활성화입니다. 9월 국내 산업생산, 소비, 투자 등 산업 활동의 3대 지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한 건 올해 6월 이후 석 달 만이며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런 결과는 사실 '수출'에 무게중심을 둔 결과인데, 경제가 확실한 상승세로 돌아서려면 소비활성화가 필수적입니다. 그래야 서민과 자영업자 등의 체감경기도 좋아질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쿠폰 발생을 두고 소비활성화까지는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부가 올해 소비쿠폰에 편성한 예산은 1,904억 원으로, 지난 7월 1조 원의 소비를 유발하겠다는 목표로 시행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전체 예산의 5% 수준만 집행됐다가 최근 재개됐습니다. 이런 일시적인 금액, 일시적인 이벤트로는 근본적인 소비진작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죠. 쿠폰이 있다고 해서, 계획에 없던 회식을 하고 계획에 없던 여행을 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설령 계획에 없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을 외식과 여행 등으로 유인할 정도로 쿠폰의 혜택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쿠폰 발행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외식은 연말까지, 일부 쿠폰은 이달까지 사용이 제한돼 있습니다. 결과는 어떨까요? 결과가 나오면 성과가 있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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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개된 소비쿠폰…“이렇게 사용하세요”
    • 입력 2020-11-02 16:43:33
    취재K

제주공항 앞 관광객 모습(자료화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각종 쿠폰을 발행해왔습니다. 이미 사용하신 분도 적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외식과 숙박, 여행, 체육 등 소비쿠폰이 발행돼 이미 쏠쏠한 할인을 받으신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쿠폰이 있었나?', '쿠폰이 있어도 어느 곳에서 어떻게 쓰는 줄 몰라서 못 쓰겠다, 알아보는 것도 귀찮다' 이런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쿠폰 알뜰하게, 확실하게 쓰는 법 정리했습니다.

한 식당의 모습
■ 외식쿠폰 '세 번 외식하면, 네 번째엔 1만원 환급'

외식쿠폰, 이미 한 차례 발행됐다가 지난달 30일부터 다시 발행돼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과 다른 것이 있는게 배달 음식 등에서도 쓸 수가 있다는 겁니다.

기본은 이렇습니다. '세 번 외식하면, 네 번째엔 1만 원 환급' 입니다. 구체적으로 더 설명을 드리면 이 조건입니다. ① 주말 금요일 오후 4시~일요일 밤 12시에 외식업소를 이용한 뒤 ② 전부 2만 원 이상을 결제한 경우엔 ③ 네 번째 외식 때 1만 원을 환급해주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1만 원은 현금을 소비자에게 바로 돌려주는 게 아니라 캐시백이나 청구 할인으로 주어집니다. 그리고 이 외식에 쓴 돈은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 총 9개 카드사의 카드 중 한 카드로 써야합니다.

복잡하신가요? 이렇게 풀어서 쓸 뿐 어렵지 않습니다. 가지고 있는 카드가 해당되는지 보시고, 위의 시간대에, 금액을 맞춰 쓰시면 끝입니다. 지난 7월 외식쿠폰 발행 당시에 쓰셨다면 카드사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으셔도 되고, 이번이 첫 참여라면 주로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는 카드사의 '외식 할인 이벤트'에 응모만 하시면 됩니다. 카드사별로는 1일 2회까지 가능하지만, 같은 업소의 이용 실적은 1일 1회로 제한됩니다.

그렇다면 지난번과 같은 점,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유흥주점과 구내식당, 출장 음식 서비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른 점은 여기서부텁니다. 이제는 세 번만 이용해도 1만 원 환급이 됩니다. 지난 7월엔 5번을 이용해야했죠, 연말에 외식쿠폰이 종료되는 것을 감안해 3번으로 줄었습니다.

이번에는 또 7월에는 인정되지 않던 배달 주문도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요즘 배달앱으로 배달음식 먹는 분들 많으실텐데, 이 배달앱 이용도 실적으로 인정된다는 겁니다.

바닷가 근처 관광객 모습
■ 숙박쿠폰 최대 4만 원 할인…다음달 23일까지 사용 가능

숙박쿠폰은 4일, 모레부터 재발행됩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24개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국내 숙박을 예약하면, 할인쿠폰을 1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 발급받은 쿠폰을 반드시 당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숙박 시설을 예약하는 데 써야 합니다. 시간 내 쓰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해당 쿠폰은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경우 쿠폰이 소진되기 전까지 재발급받을 수 있지만, 전부 소진될 수 있기 때문에, 당일 반드시 써야 합니다.

할인폭은 숙박비가 7만 원을 초과하면 4만 원, 7만 원 이하이면 3만 원이 할인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투숙할 때는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없고,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만' 투숙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미리 숙박쿠폰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인터넷에 숙박비 비교사이트가 많은데요, '해외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숙박 시설과 대실에는 쿠폰을 쓸 수 없다는 점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또 오늘 오전부터는 롯데월드와 같은 전국 주요 놀이시설 할인쿠폰도 발행됐습니다. 쿠폰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됐는데요, 전국 주요 놀이공원 100여 곳의 자유이용권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쿠폰은 다음 달 13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쿠폰은 어떻게 쓰일까요? 지난달 30일부터 1,100여개 여행상품에 대해 가격을 30% 깎아주는 '여행 할인권'이 제공됐습니다. 최대 6만 원까지 할인됩니다. 할인 쿠폰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여행상품 운영사 '타이드스퀘어'(투어비스·activity.tourvis.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결제할 때 이 쿠폰을 사용하면 30%의 할인이 제공됩니다.

체육쿠폰은 오늘(2일)부터 쓰입니다. 대표적으로 헬스장, 배드민턴장 등 실내체육시설을 오늘부터 이달까지 할인해주는데, 기준은 '8만 원 이상' 입니다. 8만 원 이상 사용하면 3만 원을 환급해줍니다. 역시 카드사를 통해 신청이 필요한데, 국민과 농협, 비씨, 삼성, 신한, 현대,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선착순 40만 명에게 체육쿠폰이 제공됩니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설치 안내문
■공공 와이파이 설치 확대·코레일, 숙박쿠폰 사용자 대상 할인 제공

쿠폰 발행은 아니지만, 이와 별도로 정부는 국민의 통신비 경감 차원에서 공공 와이파이 설치도 확대합니다. 또 정부는 아니나 코레일은 숙박쿠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편도 4회에 쓸 수 있는 열차요금의 25%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일단 주요 소비쿠폰이 이 정도인데, 소비자들의 반응을 들여다봤습니다. 인터넷에 일부 소비자까페를 보니 이 소비쿠폰 사용을 반기는 목소리들이 분명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일상에서 쓰이는 외식쿠폰에 대한 반응이 주류입니다.

그런데 기자가 인터넷을 보고 느낀 점은 지금쯤이라면 쿠폰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들이 널리 퍼졌을 텐데, 지금은 이른바 '꿀팁'보다 이들 쿠폰이 있는 걸 알리는 글들이 더 많이 보인다는 겁니다. 그만큼 사실 모르는 소비자들도 많았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외식쿠폰만 해도 지난 7월 첫 발행 쿠폰 액수와 사용처 등으로 일부에선 불만이 나왔었는데, 그런 논란들이 악재가 된 것일까요. 일단 이런 쿠폰을 모르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소비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쿠폰…체감경기 활성화까지 이어질까?

정부가 이렇게까지 해서 이루고자 하는 바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소비활성화입니다. 9월 국내 산업생산, 소비, 투자 등 산업 활동의 3대 지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한 건 올해 6월 이후 석 달 만이며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런 결과는 사실 '수출'에 무게중심을 둔 결과인데, 경제가 확실한 상승세로 돌아서려면 소비활성화가 필수적입니다. 그래야 서민과 자영업자 등의 체감경기도 좋아질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쿠폰 발생을 두고 소비활성화까지는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부가 올해 소비쿠폰에 편성한 예산은 1,904억 원으로, 지난 7월 1조 원의 소비를 유발하겠다는 목표로 시행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전체 예산의 5% 수준만 집행됐다가 최근 재개됐습니다. 이런 일시적인 금액, 일시적인 이벤트로는 근본적인 소비진작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죠. 쿠폰이 있다고 해서, 계획에 없던 회식을 하고 계획에 없던 여행을 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설령 계획에 없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을 외식과 여행 등으로 유인할 정도로 쿠폰의 혜택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쿠폰 발행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외식은 연말까지, 일부 쿠폰은 이달까지 사용이 제한돼 있습니다. 결과는 어떨까요? 결과가 나오면 성과가 있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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