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초미세먼지 20% 감축 목표…과감한 저감 대책”

입력 2020.11.02 (17:14) 수정 2020.11.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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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초미세먼지 배출량 20% 감축 등 손에 잡히는 목표를 정하고 더 과감한 저감 대책과 국민보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협까지 고려하면 국민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올 겨울 미세먼지 대응은 한층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회의 안건인 ‘계절관리제 시행계획’과 관련해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제안을 바탕으로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히 현장에서 정책을 집행하는 지자체의 권한과 역할이 대폭 강화된다”며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창의적 대안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간다면, 미세먼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줄이고 주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국민의 참여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도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규제 일변도가 아닌, 지원과 참여 중심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근본대책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한국과 중국, 그리고 동북아 지역에서는 ‘호흡공동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와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필요한 준비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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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초미세먼지 20% 감축 목표…과감한 저감 대책”
    • 입력 2020-11-02 17:14:10
    • 수정2020-11-02 17:32:16
    탄소중립
정세균 국무총리는 “초미세먼지 배출량 20% 감축 등 손에 잡히는 목표를 정하고 더 과감한 저감 대책과 국민보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협까지 고려하면 국민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올 겨울 미세먼지 대응은 한층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회의 안건인 ‘계절관리제 시행계획’과 관련해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제안을 바탕으로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히 현장에서 정책을 집행하는 지자체의 권한과 역할이 대폭 강화된다”며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창의적 대안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간다면, 미세먼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줄이고 주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국민의 참여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도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규제 일변도가 아닌, 지원과 참여 중심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근본대책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한국과 중국, 그리고 동북아 지역에서는 ‘호흡공동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와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필요한 준비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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