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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방한 바이든, 말로 본 대북관·동맹관
입력 2020.11.07 (21:18) 수정 2020.11.07 (22:0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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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선이 유력해진 바이든 후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한미동맹과 북한에 대한 입장이겠죠.

과거의 행보를 되짚어보면 김대중 정부의 햇볕 정책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북핵 문제에 있어서는 역시 단호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예측이 가능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강푸른 기자가 바이든 후보의 두 차례 방한 당시 발언들을 통해 당선 이후 한반도 정책을 예상해봤습니다.​

[리포트]

미 상원 외교위원장 자격으로 2001년 방한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찬 도중 서로 넥타이를 바꿔 맸다는 바이든 후보.

[김대중/당시 대통령/2001년 8월 : "저의 햇볕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주시고..."]

두 번째 방한은 2013년, 부통령 자격이었습니다.

두 번 방한 때 모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았습니다.

두 번째엔 손녀까지 데려갔는데, 분단의 고통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나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바이든/당시 美 부통령/2013년 12월 : "전 세계는 국제 사회가 핵무장을 한 북한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이런 원칙적 대북 기조 속에 정상끼리 담판보다는 전통적 외교 방식을 선호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선후보/지난달 : "(김정은 위원장이) 핵 능력을 축소하는 데에 동의하는 조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는 핵이 없어야 합니다."]

"미국 반대편에 베팅하는 것은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고 한국 대통령에게 직설적으로 말할 정도로 미국 패권을 역시 중시했던 바이든 후보, 다만 주한미군 감축을 압박한 트럼프 대통령보다 한미동맹 문제에 있어선 유연한 입장이었습니다.

[바이든/당시 美 부통령/2013년 12월 : "(전쟁기념관 방문은) 주한 미군의 지속적인 주둔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필요한가를 일깨워 주는 경험이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한미 관계 전반에 대해선 전략적으로 공통 가치에 기반했다며, 동지애를 가지고 갈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 편집:김유진
  • 2번 방한 바이든, 말로 본 대북관·동맹관
    • 입력 2020-11-07 21:18:33
    • 수정2020-11-07 22:05:25
    뉴스 9
[앵커]

당선이 유력해진 바이든 후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한미동맹과 북한에 대한 입장이겠죠.

과거의 행보를 되짚어보면 김대중 정부의 햇볕 정책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북핵 문제에 있어서는 역시 단호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예측이 가능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강푸른 기자가 바이든 후보의 두 차례 방한 당시 발언들을 통해 당선 이후 한반도 정책을 예상해봤습니다.​

[리포트]

미 상원 외교위원장 자격으로 2001년 방한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찬 도중 서로 넥타이를 바꿔 맸다는 바이든 후보.

[김대중/당시 대통령/2001년 8월 : "저의 햇볕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주시고..."]

두 번째 방한은 2013년, 부통령 자격이었습니다.

두 번 방한 때 모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았습니다.

두 번째엔 손녀까지 데려갔는데, 분단의 고통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나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바이든/당시 美 부통령/2013년 12월 : "전 세계는 국제 사회가 핵무장을 한 북한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이런 원칙적 대북 기조 속에 정상끼리 담판보다는 전통적 외교 방식을 선호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선후보/지난달 : "(김정은 위원장이) 핵 능력을 축소하는 데에 동의하는 조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는 핵이 없어야 합니다."]

"미국 반대편에 베팅하는 것은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고 한국 대통령에게 직설적으로 말할 정도로 미국 패권을 역시 중시했던 바이든 후보, 다만 주한미군 감축을 압박한 트럼프 대통령보다 한미동맹 문제에 있어선 유연한 입장이었습니다.

[바이든/당시 美 부통령/2013년 12월 : "(전쟁기념관 방문은) 주한 미군의 지속적인 주둔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필요한가를 일깨워 주는 경험이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한미 관계 전반에 대해선 전략적으로 공통 가치에 기반했다며, 동지애를 가지고 갈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 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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