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핵합의 허용치의 12배 넘는 저농축 우라늄 보유”

입력 2020.11.12 (04:15) 수정 2020.11.12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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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저농축 우라늄의 재고를 계속 늘려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설정한 한도의 12배가 넘는 우라늄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IAEA는 회원국들에 배포한 비밀문서에서 이란이 이달 2일 기준으로 2천442.9㎏의 저농축 우라늄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8월 25일의 2천105.4㎏보다 더 늘어난 것입니다.

2015년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 러시아 등이 서명한 이란 핵 합의에 따르면 이란은 202.8㎏(우라늄 동위원소 기준)의 저농축 우라늄만 보유할 수 있습니다.

IAEA는 또 이란이 우라늄의 농축 농도를 계속 올려 핵 합의로 허용된 3.67%보다 높은 4.5%까지 끌어올렸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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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2 04:15:13
    • 수정2020-11-12 04:37:44
    경제
이란이 저농축 우라늄의 재고를 계속 늘려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설정한 한도의 12배가 넘는 우라늄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IAEA는 회원국들에 배포한 비밀문서에서 이란이 이달 2일 기준으로 2천442.9㎏의 저농축 우라늄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8월 25일의 2천105.4㎏보다 더 늘어난 것입니다.

2015년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 러시아 등이 서명한 이란 핵 합의에 따르면 이란은 202.8㎏(우라늄 동위원소 기준)의 저농축 우라늄만 보유할 수 있습니다.

IAEA는 또 이란이 우라늄의 농축 농도를 계속 올려 핵 합의로 허용된 3.67%보다 높은 4.5%까지 끌어올렸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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