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예비군훈련도 원격으로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된 예비군 소집훈련을 대신할 '온라인 훈련'이 다음주부터 실시됩니다.

국방부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비군훈련 원격교육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비군 7년 차 이상인 경우에는 이월훈련 대상자만 원격 교육을 수강할 수 있으며 지원예비군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원격교육 과목은 국방소개, 예비군 복무, 핵 및 화생방전 방호, 응급처치 등 4개 과목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일수로는 개인당 3일(평일 1일, 주말 2일)의 수강 기회가 주어져 그 안에 이수를 마쳐야 합니다.

원격교육을 이수한 예비군은 내년도 훈련 시간에서 2시간이 차감됩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진행중이라 아직 내년도 소집훈련 재개 여부 등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희망자는 원격교육 홈페이지(www.yebi-edu.com)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예비군 원격교육'을 입력해 접속해야 합니다.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거쳐 수강할 수 있는데, 개개인의 예비군 연차와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수강할 수 있는 날짜가 달라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