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계 첫 ‘코로나 부도’ 직면한 잠비아…이게 시작? 전세계 연쇄 공포

입력 2020.11.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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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앙 남부에 위치한 잠비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로 세계 최초로 코로나 부도 국가가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잠비아 외에도 재정 상황이 취약한 신흥국들의 줄도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잠비아는 핵심 채권단의 이자 지급 유예 거부로 내일(13일)까지 빚을 갚지않으면 채무 불이행으로 국가 부도를 맞게 됩니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코로나19 이전에도 주요 수출품인 구리 가격이 하락하고 있었던 데다, 팬데믹으로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재정적인 압박까지 더해지며 부채 위기를 겪어 왔습니다.

잠비아 채권단 '대외채권위원회'는 국가 달러화 채권은 모두 30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약 30%가량은 중국 부채라고 설명했습니다.

잠비아의 국내 총생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14년 30% 정도 였지만, 올해는 10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잠비아를 포함한 신흥국들이 부도사태를 맞을 경우, 이들 국가에 대한 채권국이나 투자국도 손해를 볼 수 있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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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2 18: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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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앙 남부에 위치한 잠비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로 세계 최초로 코로나 부도 국가가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잠비아 외에도 재정 상황이 취약한 신흥국들의 줄도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잠비아는 핵심 채권단의 이자 지급 유예 거부로 내일(13일)까지 빚을 갚지않으면 채무 불이행으로 국가 부도를 맞게 됩니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코로나19 이전에도 주요 수출품인 구리 가격이 하락하고 있었던 데다, 팬데믹으로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재정적인 압박까지 더해지며 부채 위기를 겪어 왔습니다.

잠비아 채권단 '대외채권위원회'는 국가 달러화 채권은 모두 30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약 30%가량은 중국 부채라고 설명했습니다.

잠비아의 국내 총생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14년 30% 정도 였지만, 올해는 10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잠비아를 포함한 신흥국들이 부도사태를 맞을 경우, 이들 국가에 대한 채권국이나 투자국도 손해를 볼 수 있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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