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여야 국회의원 오늘 스가 총리 면담…관계 개선 모색

입력 2020.11.13 (05:30) 수정 2020.11.1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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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늘(1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예방합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 일본을 방문한 여야 의원 중 일부가 오늘 오후 일본 총리관저를 방문해 스가 총리와 면담합니다.

스가 총리가 취임 후 한국 국회의원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자리에서 일제 강점기 징용 문제에 관한 포괄적 대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김 의원은 앞서 어제 열린 한일의원연맹과 일한 의원연맹의 합동 간사회의에서 "양국 국민 간 이해를 높이고 불신의 폭을 줄여서 현안을 양국의 정상이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 일이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양국 의원연맹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합의한 가운데 한일 양국이 가능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가에서는 한일 관계가 수교 후 최악의 수준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이번 만남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 외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전혜숙·김한정 의원, 국민의힘 이채익·김석기·성일종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 7명은 2박 3일 일정으로 어제부터 일본을 방문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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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3 05:30:59
    • 수정2020-11-13 05:32:40
    국제
일본을 방문 중인 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늘(1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예방합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 일본을 방문한 여야 의원 중 일부가 오늘 오후 일본 총리관저를 방문해 스가 총리와 면담합니다.

스가 총리가 취임 후 한국 국회의원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자리에서 일제 강점기 징용 문제에 관한 포괄적 대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김 의원은 앞서 어제 열린 한일의원연맹과 일한 의원연맹의 합동 간사회의에서 "양국 국민 간 이해를 높이고 불신의 폭을 줄여서 현안을 양국의 정상이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 일이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양국 의원연맹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합의한 가운데 한일 양국이 가능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가에서는 한일 관계가 수교 후 최악의 수준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이번 만남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 외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전혜숙·김한정 의원, 국민의힘 이채익·김석기·성일종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 7명은 2박 3일 일정으로 어제부터 일본을 방문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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