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시험 합격자 중 서울 거주자 비율 2배 이상 증가

입력 2020.11.13 (10:16) 수정 2020.11.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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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이 다른 시·도 시험과 같은 날 시행되면서, 합격자 중 서울 거주자의 비율이 2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용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시 공무원 최종합격자 2,938명 중에서 서울시 거주자는 58.7%를 차지해 2018년 26.1%보다 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올해 합격자의 거주지는 서울에 이어 경기도가 21.6%, 인천 2.1%, 기타 지역 17.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8년 경기도 거주자가 41.4%로 가장 많았고, 기타 지역 합격자가 27%를 차지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분포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전국의 인재를 유치한다는 취지로 다른 시·도와 달리 공무원 시험 응시자의 거주지를 제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울 지역 거주자가 역차별을 받을 수 있고 결시율이 높아 행정비용 손실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임용시험부터 다른 시·도와 같은 날짜에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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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무원 시험 합격자 중 서울 거주자 비율 2배 이상 증가
    • 입력 2020-11-13 10:16:29
    • 수정2020-11-13 10:30:00
    사회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이 다른 시·도 시험과 같은 날 시행되면서, 합격자 중 서울 거주자의 비율이 2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용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시 공무원 최종합격자 2,938명 중에서 서울시 거주자는 58.7%를 차지해 2018년 26.1%보다 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올해 합격자의 거주지는 서울에 이어 경기도가 21.6%, 인천 2.1%, 기타 지역 17.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8년 경기도 거주자가 41.4%로 가장 많았고, 기타 지역 합격자가 27%를 차지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분포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전국의 인재를 유치한다는 취지로 다른 시·도와 달리 공무원 시험 응시자의 거주지를 제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울 지역 거주자가 역차별을 받을 수 있고 결시율이 높아 행정비용 손실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임용시험부터 다른 시·도와 같은 날짜에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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