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1호선 용산-광운대 운행 중단 계속…비상 버스 투입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광운대역 구간 양방향 운행 중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상 수송버스가 투입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운행이 중단된 용산역-광운대역 구간의 대체수송을 위해 비상수송버스 20대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 수송버스는 용산-서울역 4대, 서울역-청량리역 12대, 청량리역-광운대역 4대 등입니다.

탑승장소는 소요산·의정부 방면의 경우 서울역 4번출구, 시청역 4번출구 건너편, 종각역 4번출구, 종로3가역 12번출구, 종로5가역 1번출구, 동대문역 3번출구, 동묘앞역 2번출구, 신설동역 1번출구, 제기동역 6번출구, 청량리역 4번출구입니다.

인천·신창 방면의 경우 서울역 1번출구, 시청역 3번출구, 종각역 1번출구, 종로3가역 1번출구, 종로5가역 8번출구, 동대문역 4번출구, 동묘앞역 3번출구, 신설동역 5번출구, 제기동역 1번출구, 청량리역 3번출구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복구 완료 시까지 비상버스를 운영하며 탑승 위치는 현장 교통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가 운영하는 구간(용산-남영, 회기-광운대)의 탑승 위치는 코레일 홈페이지를 참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오늘(13일) 오전 9시 8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소요산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코레일 소속 열차에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1호선 용산역-광운대역 양방향 열차 운행 중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통공사는 1호선 소요산 방면 운행의 조기개통을 위해 현장대응팀을 구성하고 추가 차량을 투입해 구원연결을 시행하는 등 복구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