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볼턴 “트럼프의 대선 불복에 침묵하면, 갈수록 사람들을 더 몰아붙일 것”

입력 2020.11.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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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대선 불복, 침묵하면 트럼프가 갈 수록 더 몰아붙일 것”
“공화당이 직접 나서, 트럼프에게 바이든 당선 인식시켜야”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을 제지하는데 공화당지도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어제(1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의 행동을 촉구하면서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에게 조 바이든이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현실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나 또한 공화당원의 한 명으로서 말하는데, 미국 뿐만 아니라 공화당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에스퍼 국방장관을 비롯해 국방부 고위 관료들을 잇따라 경질한 데 대해서는, “새 대통령 취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적들은 우리의 분열을 이용하려 하고 있고, 반면 새로 꾸려진 안보팀은 경험이 매우 부족하다”며 안보 공백을 우려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트럼프가 정교한 전략을 갖고 행동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침묵하고 있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을 더 몰아붙여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전 스스로를 사면할 것이라는 이른바 ‘셀프 사면’ 관측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사면권에 제한이 없다는 것은 헌법학자 간 정설”이라면서도, “닉슨 전 대통령도 본인을 사면하지는 않았다”며 평범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CNN 인터뷰 영상으로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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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4 18: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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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대선 불복, 침묵하면 트럼프가 갈 수록 더 몰아붙일 것”
“공화당이 직접 나서, 트럼프에게 바이든 당선 인식시켜야”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을 제지하는데 공화당지도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어제(1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의 행동을 촉구하면서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에게 조 바이든이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현실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나 또한 공화당원의 한 명으로서 말하는데, 미국 뿐만 아니라 공화당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에스퍼 국방장관을 비롯해 국방부 고위 관료들을 잇따라 경질한 데 대해서는, “새 대통령 취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적들은 우리의 분열을 이용하려 하고 있고, 반면 새로 꾸려진 안보팀은 경험이 매우 부족하다”며 안보 공백을 우려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트럼프가 정교한 전략을 갖고 행동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침묵하고 있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을 더 몰아붙여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전 스스로를 사면할 것이라는 이른바 ‘셀프 사면’ 관측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사면권에 제한이 없다는 것은 헌법학자 간 정설”이라면서도, “닉슨 전 대통령도 본인을 사면하지는 않았다”며 평범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CNN 인터뷰 영상으로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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