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코로나19 추가 확진’ 혼란 속 멕시코에 역전패

입력 2020.11.15 (08:03) 수정 2020.11.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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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평가전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는 축구대표팀에 코로나 19 확진 선수가 또 나와,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정대로 열린 멕시코전에선 선제골을 넣고도 단 5분 동안 3골을 내주는 충격적인 패배를 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2명 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어제 재검사에서 나상호와 김문환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우와 권창훈 등 4명에 이어 추가 2명까지.

모두 6명으로 확산한 상황에도 평가전은 예정대로 펼쳐졌습니다.

손흥민과 황의조, 이재성이 공격 삼각편대로 출격한 벤투호.

전반 21분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출발은 좋았습니다.

손흥민의 빠른 측면 돌파와 정교한 크로스.

황의조의 결정력이 더해 완벽한 작품이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대표팀은 후반 22분 동점 골을 허용하면서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2분 뒤 선수 교체로 어수선한 틈을 탄 멕시코의 기습에 추가 실점.

이어 프리킥 상황에서 다시 한번 골을 내줘 5분도 안 돼 내리 3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막판 이강인의 프리킥에 이은 권경원의 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3대 2 역전패.

경기를 앞둔 갑작스러운 선수 6명의 코로나 19 확진에 따른 이탈이 아쉬웠습니다.

확진 선수들은 숙소에서 열흘 동안 격리하며 두 차례 검사를 더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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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코로나19 추가 확진’ 혼란 속 멕시코에 역전패
    • 입력 2020-11-15 08:03:34
    • 수정2020-11-15 16:50:41
[앵커]

해외 평가전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는 축구대표팀에 코로나 19 확진 선수가 또 나와,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정대로 열린 멕시코전에선 선제골을 넣고도 단 5분 동안 3골을 내주는 충격적인 패배를 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2명 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어제 재검사에서 나상호와 김문환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우와 권창훈 등 4명에 이어 추가 2명까지.

모두 6명으로 확산한 상황에도 평가전은 예정대로 펼쳐졌습니다.

손흥민과 황의조, 이재성이 공격 삼각편대로 출격한 벤투호.

전반 21분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출발은 좋았습니다.

손흥민의 빠른 측면 돌파와 정교한 크로스.

황의조의 결정력이 더해 완벽한 작품이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대표팀은 후반 22분 동점 골을 허용하면서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2분 뒤 선수 교체로 어수선한 틈을 탄 멕시코의 기습에 추가 실점.

이어 프리킥 상황에서 다시 한번 골을 내줘 5분도 안 돼 내리 3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막판 이강인의 프리킥에 이은 권경원의 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3대 2 역전패.

경기를 앞둔 갑작스러운 선수 6명의 코로나 19 확진에 따른 이탈이 아쉬웠습니다.

확진 선수들은 숙소에서 열흘 동안 격리하며 두 차례 검사를 더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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