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부산 낮 동안 ‘연무’ 나타나…“‘문탠’ 들어보셨나요?”

11월 중순이 무색하게 요근래,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고 있죠.

이번 주중에도 비교적 포근하겠는데요.

오늘도 아침과 낮 모두 평년 기온을 5도 내외로 크게 웃돌겠습니다.

아침 기온 12.3도로 출발했고요.

한낮에 21도로 일교차는 10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위성영상입니다.

새벽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짙게 껴있던 안개는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며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오늘 부산은 미세먼지 농도 보통이지만, 낮동안에도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의 미세한 입자로 인해서 공기 색이 뿌옇게 보이는 "연무"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입니다.

낮 기온은 울산과 창원 20도, 양산, 부산, 김해 21도로 어제 낮보다 기온이 조금 더 높겠습니다.

문탠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영어권 신조어인데요.

햇빛에 피부를 그을리는 걸 선탠(suntan)이라고 하죠.

반대로 달빛을 쬐는 것, 즉 달빛 아래의 산책을 문탠(moontan) 이라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말하던 '달맞이'와 비슷한 느낌이겠죠?

얼마남지 않은 가을,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상쾌한 밤공기 즐기는 산책 즐겨보시면 어떨까합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서 바닷물의 높이가 높습니다.

만조시 침수피해를 주의하셔야겠고요.

바다의 물결은 0.5m에서 최고 1.5m로 모든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금요일까지는 그간 건조함을 해소시켜줄 잦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