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아시아나 인수는 국내 항공산업 성장 위한 결정”

입력 2020.11.16 (12:33) 수정 2020.11.16 (13: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우리나라 항공 업계를 살리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오늘(16일) 이사회에서 인수가 결정된 뒤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 19로 대한항공 역시 위기를 맞고 있지만, 국내 항공 산업을 성장시키고, 현재 투입되고 있는 공적 자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 끝에 인수를 결정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두 항공사 직원들의 일터를 지키고,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경영하겠다며 인수를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노조 협조와 독과점 문제 등에 대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인수) 거래 종결 이후에도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앞서 한진칼은 이사회 직후, 자회사인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주식 1억3천157만 8,947주를 1조 5천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6월 30일로, 주식 취득이 마무리되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한항공의 지분율은 63.9%가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원태 “아시아나 인수는 국내 항공산업 성장 위한 결정”
    • 입력 2020-11-16 12:33:34
    • 수정2020-11-16 13:57:16
    경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우리나라 항공 업계를 살리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오늘(16일) 이사회에서 인수가 결정된 뒤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 19로 대한항공 역시 위기를 맞고 있지만, 국내 항공 산업을 성장시키고, 현재 투입되고 있는 공적 자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 끝에 인수를 결정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두 항공사 직원들의 일터를 지키고,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경영하겠다며 인수를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노조 협조와 독과점 문제 등에 대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인수) 거래 종결 이후에도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앞서 한진칼은 이사회 직후, 자회사인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주식 1억3천157만 8,947주를 1조 5천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6월 30일로, 주식 취득이 마무리되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한항공의 지분율은 63.9%가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