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어린이 냉동 핫도그 섭취 시 당류·나트륨 주의”

입력 2020.11.17 (12:02) 수정 2020.11.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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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간식으로 인기가 많은 냉동 핫도그 제품에 소스나 음료를 곁들여 먹을 경우 나트륨이나 당류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동 핫도그 제품을 대상으로 한 품질 시험·평가 결과를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평가 대상 제품은 일반 핫도그 6개와 치즈 핫도그 6개로, 영양성분 함량과 내용물 구성, 안전성 및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했습니다.

시험 결과 제품 1개당 당류와 나트륨 등 주요 영양성분 함량은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5 ~ 22% 수준이었고, 치즈 핫도그가 일반 핫도그보다 상대적으로 영양성분 함량이 높았습니다.

다만 나트륨은 케첩 등 소스류를 첨가할 경우, 어린이 충분섭취량 대비 일반핫도그는 46%, 치즈 핫도그는 52%까지 증가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류 역시 WHO 어린이 당류 섭취권고량을 기준으로 하면 케첩, 머스타드, 콜라와 함께 섭취했을때 WHO 어린이 당류 섭취권고량 대비 일반핫도그는 77%, 치즈 핫도그는 83%까지 증가했습니다.

제품별 내용물 구성은 일반 핫도그의 경우 ‘오뚜기 맛있는 오리지널 핫도그(㈜오뚜기)’가 32g으로 소시지 함유량이 가장 많았고, ‘리얼 핫도그(㈜이마트)’가 23g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치즈 핫도그는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이마트)’가 소시지 25g, 치즈 21g으로 함유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안전성과 내용량 및 영양성분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허용오차 범위 이내로 기준에 적합했으며, 표시사항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자세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www.consumer.go.kr) 홈페이지 내‘ 일반비교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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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원 “어린이 냉동 핫도그 섭취 시 당류·나트륨 주의”
    • 입력 2020-11-17 12:02:31
    • 수정2020-11-17 13:04:52
    경제
어린이 간식으로 인기가 많은 냉동 핫도그 제품에 소스나 음료를 곁들여 먹을 경우 나트륨이나 당류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동 핫도그 제품을 대상으로 한 품질 시험·평가 결과를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평가 대상 제품은 일반 핫도그 6개와 치즈 핫도그 6개로, 영양성분 함량과 내용물 구성, 안전성 및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했습니다.

시험 결과 제품 1개당 당류와 나트륨 등 주요 영양성분 함량은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5 ~ 22% 수준이었고, 치즈 핫도그가 일반 핫도그보다 상대적으로 영양성분 함량이 높았습니다.

다만 나트륨은 케첩 등 소스류를 첨가할 경우, 어린이 충분섭취량 대비 일반핫도그는 46%, 치즈 핫도그는 52%까지 증가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류 역시 WHO 어린이 당류 섭취권고량을 기준으로 하면 케첩, 머스타드, 콜라와 함께 섭취했을때 WHO 어린이 당류 섭취권고량 대비 일반핫도그는 77%, 치즈 핫도그는 83%까지 증가했습니다.

제품별 내용물 구성은 일반 핫도그의 경우 ‘오뚜기 맛있는 오리지널 핫도그(㈜오뚜기)’가 32g으로 소시지 함유량이 가장 많았고, ‘리얼 핫도그(㈜이마트)’가 23g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치즈 핫도그는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이마트)’가 소시지 25g, 치즈 21g으로 함유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안전성과 내용량 및 영양성분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허용오차 범위 이내로 기준에 적합했으며, 표시사항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자세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www.consumer.go.kr) 홈페이지 내‘ 일반비교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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