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어둠 속의 촛불 같은 희망, mRNA 백신 작동원리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어제(16일) 나왔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는 백신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발표로부터 일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모더나 스티븐 호지 사장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모두 mRNA 유전자 백신입니다.

기존의 백신이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거나 죽인 다음 사람에게 주입하는 방식이지만, 이번에 개발 중인 유전자 백신은 바이러스 대신 유전정보인 mRNA를 주사하는 방식입니다.

mRNA 백신이 우리 몸에 바이러스 정보를 주면 이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체계를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백신입니다.

유전자 설계도를 우리 몸에 전달하는 메신저라 불리는 mRNA 유전자 백신에 대해 영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