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발 연쇄감염 이어져…1.5단계로 격상

입력 2020.11.17 (21:02) 수정 2020.11.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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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수도권과 일부 지역 거리두기가 모레(19일), 목요일부터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라갑니다.

KBS 9시 뉴스. 코로나19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확진자 수, 나흘 째 2백 명 대입니다.

국내 발생 70% 정도는 수도권에 집중돼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강원에서도 확진자는 두 자릿수입니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서울 성동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18명, 서초구 사우나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요양원과 대학원, 공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모임을 매개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선 전남대병원에서 시작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광주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광주, 전남에선 서른 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늘(17일) 상황은?

[기자]

네, 광주에서 2명, 전남에선 11명, 이렇게 모두 13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먼저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 상황부터 살펴보면 지난 13일 전공의가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연쇄 감염이 계속돼 오늘도 환자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퇴원환자가 확진된 뒤 딸과 사위, 손자가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 관련 연쇄감염 확진자가 닷새 동안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에선 기존 감염고리인 순천의 한 식당과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기존 확진자의 가족간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선 지난 7일 이후 누적 지역감염이 백 39명에 이릅니다.

[앵커]

​더 번지는 걸 막아야할텐데, 일단 광주도 거리두기 단계 올라가죠? 또 어떤 조치하고 있나?

[기자]

네, 일단 연관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전남대병원은 오늘 오전부터 본관 건물에 대해 시설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일부 구역만 동일집단 격리를 해오다 건물 전체로 확대한 겁니다.

또 오는 22일까지 외래 진료과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입원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확산이 빠르고 감염경로마저 다양해지면서 광주시는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지 한달 여 만인 모레부터 다시 1.5단계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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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병원 발 연쇄감염 이어져…1.5단계로 격상
    • 입력 2020-11-17 21:02:16
    • 수정2020-11-17 22:05:02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수도권과 일부 지역 거리두기가 모레(19일), 목요일부터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라갑니다.

KBS 9시 뉴스. 코로나19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확진자 수, 나흘 째 2백 명 대입니다.

국내 발생 70% 정도는 수도권에 집중돼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강원에서도 확진자는 두 자릿수입니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서울 성동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18명, 서초구 사우나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요양원과 대학원, 공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모임을 매개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선 전남대병원에서 시작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광주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광주, 전남에선 서른 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늘(17일) 상황은?

[기자]

네, 광주에서 2명, 전남에선 11명, 이렇게 모두 13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먼저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 상황부터 살펴보면 지난 13일 전공의가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연쇄 감염이 계속돼 오늘도 환자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퇴원환자가 확진된 뒤 딸과 사위, 손자가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 관련 연쇄감염 확진자가 닷새 동안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에선 기존 감염고리인 순천의 한 식당과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기존 확진자의 가족간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선 지난 7일 이후 누적 지역감염이 백 39명에 이릅니다.

[앵커]

​더 번지는 걸 막아야할텐데, 일단 광주도 거리두기 단계 올라가죠? 또 어떤 조치하고 있나?

[기자]

네, 일단 연관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전남대병원은 오늘 오전부터 본관 건물에 대해 시설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일부 구역만 동일집단 격리를 해오다 건물 전체로 확대한 겁니다.

또 오는 22일까지 외래 진료과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입원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확산이 빠르고 감염경로마저 다양해지면서 광주시는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지 한달 여 만인 모레부터 다시 1.5단계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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