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서울·경기·광주 1.5단계…이 시각 ‘서울 고척돔’

입력 2020.11.18 (21:05) 수정 2020.11.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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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9일), 그러니까 3시간 쯤 뒤부터 서울과 경기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올라갑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방역 수칙이 강화되는 게 핵심인데요.

스포츠 경기장의 관중도 줄여야 합니다.

지금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한창이죠.

서울 고척돔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 경기 한창 진행중이죠?

현장에서 방역 수칙 잘 지켜지고 있나요?

[기자]

네, 6시 반부터 한국시리즈 2차전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NC와 두산의 7회 경기가 진행 중입니다.

이제는 이곳 야구장에서도 방역 수칙이 일상이 된 듯합니다.

관중 대부분은 입장할 때부터 마스크를 쓰고 있고 응원석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입장권도 현장에선 구할 수 없고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잠깐 제 옆쪽으로 관중석 한번 보시겠습니다.

관중들이 한 칸씩 띄워 앉아 있는데요.

전체 좌석의 50%로 그 수를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음식물 섭취도 금지돼 간단한 음료만 장내에서 허용되고 있습니다.

[박혜정/경기도 고양시 : "선수랑 많이 안 가까워져서 그게 좀 안타깝긴 하고요.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끝나고 진짜 마스크 없이 선수랑 가까이서 육성 응원도 하고싶고요. 진짜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관중 수가 줄게 돼서 예매도 다시 했다면서요?

[기자]

네, 내일부터는 서울과 경기 전역이 거리 두기 1.5단계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곳 야구장 관람객 수도 현재 50%에서 30%로 줄여야 합니다.

모레(20일)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바로 적용되는데 이미 예매했던 표가 모두 취소된 뒤 다시 예매한 상황입니다.

내일부턴 광주광역시와 강원도 철원에도 거리 두기 1.5단계가 적용됩니다.

이렇게 되면 '4제곱미터당 1명'이라는 규칙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학원, 노래연습장 등 상당수 다중이용시설이 이 수칙을 적용받게 됩니다.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 활동도 전체 좌석 수의 30%로 제한됩니다.

수도권 중 인천 지역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1.5단계에 들어갑니다.

1.5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2단계로 올릴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게 되면 여기 야구장 관중 수도 10%까지로 더 줄여야 합니다.

우리 일상이 더 불편해질 수 있는 만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땝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척돔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신승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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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서울·경기·광주 1.5단계…이 시각 ‘서울 고척돔’
    • 입력 2020-11-18 21:05:16
    • 수정2020-11-18 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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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9일), 그러니까 3시간 쯤 뒤부터 서울과 경기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올라갑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방역 수칙이 강화되는 게 핵심인데요.

스포츠 경기장의 관중도 줄여야 합니다.

지금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한창이죠.

서울 고척돔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 경기 한창 진행중이죠?

현장에서 방역 수칙 잘 지켜지고 있나요?

[기자]

네, 6시 반부터 한국시리즈 2차전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NC와 두산의 7회 경기가 진행 중입니다.

이제는 이곳 야구장에서도 방역 수칙이 일상이 된 듯합니다.

관중 대부분은 입장할 때부터 마스크를 쓰고 있고 응원석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입장권도 현장에선 구할 수 없고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잠깐 제 옆쪽으로 관중석 한번 보시겠습니다.

관중들이 한 칸씩 띄워 앉아 있는데요.

전체 좌석의 50%로 그 수를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음식물 섭취도 금지돼 간단한 음료만 장내에서 허용되고 있습니다.

[박혜정/경기도 고양시 : "선수랑 많이 안 가까워져서 그게 좀 안타깝긴 하고요.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끝나고 진짜 마스크 없이 선수랑 가까이서 육성 응원도 하고싶고요. 진짜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관중 수가 줄게 돼서 예매도 다시 했다면서요?

[기자]

네, 내일부터는 서울과 경기 전역이 거리 두기 1.5단계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곳 야구장 관람객 수도 현재 50%에서 30%로 줄여야 합니다.

모레(20일)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바로 적용되는데 이미 예매했던 표가 모두 취소된 뒤 다시 예매한 상황입니다.

내일부턴 광주광역시와 강원도 철원에도 거리 두기 1.5단계가 적용됩니다.

이렇게 되면 '4제곱미터당 1명'이라는 규칙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학원, 노래연습장 등 상당수 다중이용시설이 이 수칙을 적용받게 됩니다.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 활동도 전체 좌석 수의 30%로 제한됩니다.

수도권 중 인천 지역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1.5단계에 들어갑니다.

1.5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2단계로 올릴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게 되면 여기 야구장 관중 수도 10%까지로 더 줄여야 합니다.

우리 일상이 더 불편해질 수 있는 만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땝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척돔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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