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단계 격상 첫 날…실내에서도 거리두기가 핵심

입력 2020.11.19 (21:06) 수정 2020.11.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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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거리두기가 1.5단계가 된 첫날, 카페와 백화점 등에서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특히 수능 앞두고 학원과 독서실 안에서도 학생들은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요.

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 관련해서 점검 좀 나왔는데요."]

카페 테이블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는지 살펴보고, 방역수칙 안내문도 나눠줍니다.

음료를 마시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50㎡ 이상 식당과 카페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를 하거나 좌석 간 한 칸씩 띄워야 합니다.

["다 드시면 마스크 착용해 주시고, 드시는 순간에는 그냥 마스크 안 하는데 될 수 있으면 거리 유지해주시고…."]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독서실에서는 학생들이 마스크를 낀 채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리도 떨어져서 앉아야 합니다.

["좌석 선택을 할 때 (붙어있는) 좌석 선택이 아예 안 되게끔 잠가놓은 상태예요."]

수험생들은 언제 감염될지 몰라 불안하지만 스스로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백지연/수험생 : "저는 일단 마스크는 무조건 KF94 쓰고 가고, 제 자리에 있는 창문은 춥더라도 항상 열어놓거든요."]

1.5 단계로 올라가면서 학원에서는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하는 수칙이 추가됐는데, 현장에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얘들아 지금 1.5단계로 바뀌어서 좀 띄워서 앉아야 한대."]

PC방에서도 다른 일행 간 좌석을 띄워 앉아야 하는 수칙이 추가됐습니다.

또 음식을 먹지 않을 땐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있어야 합니다.

[신지용/PC방 주인 : "한 5분 10분 지나면, 흡연실 갔다 오면 내리고 있을 때도 있고, 전화 한 통 한다고 잠깐 내리고 있을 때도 있고…."]

입장 인원에 제한이 없는 백화점과 상점, 마트에서는 환기와 소독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선 현장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 윤대민/영상편집:박주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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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단계 격상 첫 날…실내에서도 거리두기가 핵심
    • 입력 2020-11-19 21:06:59
    • 수정2020-11-19 22:05:39
    뉴스 9
[앵커]

오늘(19일) 거리두기가 1.5단계가 된 첫날, 카페와 백화점 등에서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특히 수능 앞두고 학원과 독서실 안에서도 학생들은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요.

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 관련해서 점검 좀 나왔는데요."]

카페 테이블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는지 살펴보고, 방역수칙 안내문도 나눠줍니다.

음료를 마시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50㎡ 이상 식당과 카페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를 하거나 좌석 간 한 칸씩 띄워야 합니다.

["다 드시면 마스크 착용해 주시고, 드시는 순간에는 그냥 마스크 안 하는데 될 수 있으면 거리 유지해주시고…."]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독서실에서는 학생들이 마스크를 낀 채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리도 떨어져서 앉아야 합니다.

["좌석 선택을 할 때 (붙어있는) 좌석 선택이 아예 안 되게끔 잠가놓은 상태예요."]

수험생들은 언제 감염될지 몰라 불안하지만 스스로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백지연/수험생 : "저는 일단 마스크는 무조건 KF94 쓰고 가고, 제 자리에 있는 창문은 춥더라도 항상 열어놓거든요."]

1.5 단계로 올라가면서 학원에서는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하는 수칙이 추가됐는데, 현장에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얘들아 지금 1.5단계로 바뀌어서 좀 띄워서 앉아야 한대."]

PC방에서도 다른 일행 간 좌석을 띄워 앉아야 하는 수칙이 추가됐습니다.

또 음식을 먹지 않을 땐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있어야 합니다.

[신지용/PC방 주인 : "한 5분 10분 지나면, 흡연실 갔다 오면 내리고 있을 때도 있고, 전화 한 통 한다고 잠깐 내리고 있을 때도 있고…."]

입장 인원에 제한이 없는 백화점과 상점, 마트에서는 환기와 소독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선 현장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 윤대민/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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