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93%가 걸린 KS 3차전! 장성호·봉중근·김현태가 꼽은 관전 포인트?

입력 2020.11.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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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은 KBS 2TV가 중계한다. 왼쪽부터 장성호, 김현태, 봉중근한국시리즈 3차전은 KBS 2TV가 중계한다. 왼쪽부터 장성호, 김현태, 봉중근
- KBS 2TV, 오늘 저녁 6시 10분 한국시리즈 3차전 중계방송
-"어느 시리즈보다 양 팀 감독의 전술이 승부의 변수" KBS 김현태 캐스터
-"포스트시즌 9경기 모두 선취점 팀이 승리, 오늘도 선취점이 중요" KBS 장성호 해설위원
-"불펜 투수가 강한 팀이 우승 확률 93% 가져갈 것 "KBS 봉중근 해설위원

■ 김현태, 장성호, 봉중근 콤비 KS 3차전 중계

KBS에 '옥토버 사운드'로 불리는 캐스터가 있다. 20년 넘게 가을 야구를 생생하게 안방에 전달한 주인공 김현태 아나운서이다. 숨 막혔던 포스트 시즌! 특히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한국시리즈 우승콜을 가장 많이 한 대표적인 야구 캐스터이다.

올 시즌엔 코로나 19로 인해 10월 야구의 목소리(Sound of October baseball)에서 11월의 목소리(Sound of November baseball)로 변신했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가 11월까지 진행되면서 11월의 한국시리즈 중계, 그것도 우승확률 93%가 걸린 3차전을 김현태 캐스터의 목소리로 전달한다.

2,100안타, 1,000타점, 통산 WRC+ 130에 빛나는 스나이퍼 장성호 위원과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등을 거친 명투수 출신 봉중근 위원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현태 캐스터는 예년과 달리 "양 팀 사령탑의 전술이 상당히 중요한 시리즈"라고 전망했다.

KIA와 한화 등에서 가을 야구를 경험한 장성호 위원은 "2020년 포스트시즌은 9경기 모두 선취점을 올린 팀이 이겼다"고 말하며 "3차전 역시 타격전이 예상되긴 하지만 그래도 선취점을 내면서 주도권을 잡는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중근 위원은 "1차전 임정호와 2차전 김민규의 호투에서 알 수 있듯 불펜 대결에서 3차전 향방이 갈릴 것"이라면서 "93%의 확률은 불펜의 힘이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KBS 중계진이 밝힌 3차전의 관전 포인트이다.

■김현태 KBS 야구 캐스터 "김태형 vs 이동욱 '한 수 한 수가 중요'"

다른 한국시리즈와 달리 양 팀 사령탑의 전술이 상당히 중요한 시리즈다. 투수 교체나 대타, 대수비, 대주자 등 감독의 한 수 한 수가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시리즈다.

3차전 선발 라이트와 최원준 모두 상대 팀에 그리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가 5회 정도까지 막아주느냐가 관건이다.

두산이 전체적으로 힘에서 밀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야구는 모른다. 키 플레이어는 박석민과 오재일, 박건우다. NC로서는 2경기 연속 실책을 범했던 베테랑 3루수 박석민의 수비가 중요하다. 두산은 오재일과 박건우의 타격 회복이 중요하다.

■장성호 KBS 야구 해설위원 "2020 가을 야구는 선취점 시리즈"

1승 1패의 균형을 어느 팀이 먼저 깨는가는 정말 중요하다. 93%가 걸려있다. 이번 포스트시즌 9경기는 모두 선취점을 뽑은 팀이 이겼다. 3차전은 1, 2차전보다는 타격전이 예상된다.

그래도 3차전 역시 선취점을 가져가는 팀이 승기를 잡고 투수 운용을 할 수 있어서 선취점이 중요하다.
키 플레이어는 따로 한 명을 지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3차전을 포함해 남은 시리즈는 대부분 선발 투수들이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선발투수가 잘 버텨내는 팀이 대부분 승리를 가져갔다. NC는 2차전에서 실력으로 졌다기보다는 운이 없어서 졌다는 생각을 하면 오히려 심적으로 편할 수 있다.

■봉중근 KBS 야구 해설위원

3차전은 무려 93%가 걸려있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3차전은 불펜 싸움이다. 최원준과 라이트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다. 두 선발투수가 얼마나 긴 이닝을 소화할지가 우선 관건이다.

두산 불펜의 키는 김민규, 이승진이고 NC 불펜의 키는 임정호와 김진성, 임창민이다. 4차전 역시 유희관과 송명기의 선발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3차전, 4차전은 불펜에서 난세의 영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2차전에서 행운이 온 것으로 봐서 전체적으론 두산이 운이 따르고 있다. 시리즈 전체적으론 두산이 조금 유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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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률 93%가 걸린 KS 3차전! 장성호·봉중근·김현태가 꼽은 관전 포인트?
    • 입력 2020-11-20 11:56:33
    스포츠K
한국시리즈 3차전은 KBS 2TV가 중계한다. 왼쪽부터 장성호, 김현태, 봉중근- KBS 2TV, 오늘 저녁 6시 10분 한국시리즈 3차전 중계방송
-"어느 시리즈보다 양 팀 감독의 전술이 승부의 변수" KBS 김현태 캐스터
-"포스트시즌 9경기 모두 선취점 팀이 승리, 오늘도 선취점이 중요" KBS 장성호 해설위원
-"불펜 투수가 강한 팀이 우승 확률 93% 가져갈 것 "KBS 봉중근 해설위원

■ 김현태, 장성호, 봉중근 콤비 KS 3차전 중계

KBS에 '옥토버 사운드'로 불리는 캐스터가 있다. 20년 넘게 가을 야구를 생생하게 안방에 전달한 주인공 김현태 아나운서이다. 숨 막혔던 포스트 시즌! 특히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한국시리즈 우승콜을 가장 많이 한 대표적인 야구 캐스터이다.

올 시즌엔 코로나 19로 인해 10월 야구의 목소리(Sound of October baseball)에서 11월의 목소리(Sound of November baseball)로 변신했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가 11월까지 진행되면서 11월의 한국시리즈 중계, 그것도 우승확률 93%가 걸린 3차전을 김현태 캐스터의 목소리로 전달한다.

2,100안타, 1,000타점, 통산 WRC+ 130에 빛나는 스나이퍼 장성호 위원과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등을 거친 명투수 출신 봉중근 위원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현태 캐스터는 예년과 달리 "양 팀 사령탑의 전술이 상당히 중요한 시리즈"라고 전망했다.

KIA와 한화 등에서 가을 야구를 경험한 장성호 위원은 "2020년 포스트시즌은 9경기 모두 선취점을 올린 팀이 이겼다"고 말하며 "3차전 역시 타격전이 예상되긴 하지만 그래도 선취점을 내면서 주도권을 잡는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중근 위원은 "1차전 임정호와 2차전 김민규의 호투에서 알 수 있듯 불펜 대결에서 3차전 향방이 갈릴 것"이라면서 "93%의 확률은 불펜의 힘이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KBS 중계진이 밝힌 3차전의 관전 포인트이다.

■김현태 KBS 야구 캐스터 "김태형 vs 이동욱 '한 수 한 수가 중요'"

다른 한국시리즈와 달리 양 팀 사령탑의 전술이 상당히 중요한 시리즈다. 투수 교체나 대타, 대수비, 대주자 등 감독의 한 수 한 수가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시리즈다.

3차전 선발 라이트와 최원준 모두 상대 팀에 그리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가 5회 정도까지 막아주느냐가 관건이다.

두산이 전체적으로 힘에서 밀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야구는 모른다. 키 플레이어는 박석민과 오재일, 박건우다. NC로서는 2경기 연속 실책을 범했던 베테랑 3루수 박석민의 수비가 중요하다. 두산은 오재일과 박건우의 타격 회복이 중요하다.

■장성호 KBS 야구 해설위원 "2020 가을 야구는 선취점 시리즈"

1승 1패의 균형을 어느 팀이 먼저 깨는가는 정말 중요하다. 93%가 걸려있다. 이번 포스트시즌 9경기는 모두 선취점을 뽑은 팀이 이겼다. 3차전은 1, 2차전보다는 타격전이 예상된다.

그래도 3차전 역시 선취점을 가져가는 팀이 승기를 잡고 투수 운용을 할 수 있어서 선취점이 중요하다.
키 플레이어는 따로 한 명을 지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3차전을 포함해 남은 시리즈는 대부분 선발 투수들이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선발투수가 잘 버텨내는 팀이 대부분 승리를 가져갔다. NC는 2차전에서 실력으로 졌다기보다는 운이 없어서 졌다는 생각을 하면 오히려 심적으로 편할 수 있다.

■봉중근 KBS 야구 해설위원

3차전은 무려 93%가 걸려있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3차전은 불펜 싸움이다. 최원준과 라이트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다. 두 선발투수가 얼마나 긴 이닝을 소화할지가 우선 관건이다.

두산 불펜의 키는 김민규, 이승진이고 NC 불펜의 키는 임정호와 김진성, 임창민이다. 4차전 역시 유희관과 송명기의 선발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3차전, 4차전은 불펜에서 난세의 영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2차전에서 행운이 온 것으로 봐서 전체적으론 두산이 운이 따르고 있다. 시리즈 전체적으론 두산이 조금 유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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