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신규 확진자 3백 명대…오늘 중등교원 임용시험

입력 2020.11.21 (06:03) 수정 2020.11.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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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 기준으로 사흘째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 있는 임용시험 학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확인된 가운데, 오늘 중등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우한솔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어제(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63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가 320명, 해외 유입 사례가 4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명, 경기 62명, 인천 29명 등입니다.

이밖에 강원 24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43명 가운데 외국인이 31명, 내국인이 12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4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501명, 치명률은 1.67%입니다.

[앵커]

오늘이 중등교원 임용시험일인데, 임용시험 학원에서 어제 확진자가 많이 나왔지만 예정대로 시험은 치른다고요?

[기자]

네, 서울 동작구의 한 대형 임용시험 학원에서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됐는데요.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 만에 관련 확진자가 모두 3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학원 직원과 수강생 230여 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학원 수강생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어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중등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교육부는 차관 주재로 어제 긴급 시도부교육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지만, 자가격리자는 음성확인서와 이동허가서를 지참하면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는 대학교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요?

[기자]

네. 우선 연세대학교는 어제(20일) 학생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면서, 학교 홈페이지에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는데요.

이에 따라 원래는 30일부터 예정됐던 학교 출입 통제 강화 기간을 23일부터로 앞당긴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9일까지 학부 과정 전체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고, 신촌캠퍼스 중앙도서관과 학술정보관은 휴관합니다.

동국대학교도 법학관 열람실을 이용한 외부인이 이후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어제 오후 6시부터 열람실 일부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충남 아산시 선문대 친구 모임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고요.

서울시청 직원 1명이 확진되면서 시청 본청이 폐쇄됐고, 환경부 공무원 1명도 확진돼 세종청사와 과천청사 일부가 일시 폐쇄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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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신규 확진자 3백 명대…오늘 중등교원 임용시험
    • 입력 2020-11-21 06:03:35
    • 수정2020-11-21 07: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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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 기준으로 사흘째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 있는 임용시험 학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확인된 가운데, 오늘 중등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우한솔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어제(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63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가 320명, 해외 유입 사례가 4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명, 경기 62명, 인천 29명 등입니다.

이밖에 강원 24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43명 가운데 외국인이 31명, 내국인이 12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4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501명, 치명률은 1.67%입니다.

[앵커]

오늘이 중등교원 임용시험일인데, 임용시험 학원에서 어제 확진자가 많이 나왔지만 예정대로 시험은 치른다고요?

[기자]

네, 서울 동작구의 한 대형 임용시험 학원에서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됐는데요.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 만에 관련 확진자가 모두 3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학원 직원과 수강생 230여 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학원 수강생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어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중등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교육부는 차관 주재로 어제 긴급 시도부교육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지만, 자가격리자는 음성확인서와 이동허가서를 지참하면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는 대학교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요?

[기자]

네. 우선 연세대학교는 어제(20일) 학생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면서, 학교 홈페이지에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는데요.

이에 따라 원래는 30일부터 예정됐던 학교 출입 통제 강화 기간을 23일부터로 앞당긴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9일까지 학부 과정 전체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고, 신촌캠퍼스 중앙도서관과 학술정보관은 휴관합니다.

동국대학교도 법학관 열람실을 이용한 외부인이 이후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어제 오후 6시부터 열람실 일부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충남 아산시 선문대 친구 모임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고요.

서울시청 직원 1명이 확진되면서 시청 본청이 폐쇄됐고, 환경부 공무원 1명도 확진돼 세종청사와 과천청사 일부가 일시 폐쇄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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