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확진자 다시 300명대로…서울은 더 강한 제한

입력 2020.11.24 (09:41) 수정 2020.11.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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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들어온 국내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신규 확진자는 오늘 349명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대성 기자, 먼저 오늘 신규확진자와 지역별 현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조금 전 신규 확진자 수를 발표했습니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9명입니다.

이 중 지역 발생은 320명, 해외유입은 29명입니다.

어제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엿새 만에 확진자가 2백 명 대로 줄었는데, 하루 만에 다시 3백 명대로 올랐습니다.

지역 발생 대부부은 여전히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중 권역별로 보면 서울 133명, 경기에서 81명, 인천에서 17명입니다.

이외에도 강원, 전북에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서의 감염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의 모든 접촉과 만남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작됐는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방역 조치를 준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임과 회식은 취소 및 연기하는 게 상대를 위한 더 큰 배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서울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더해서 여러가지 제한이 더 생기죠?

[기자]

네, 전국 곳곳에서 인파가 몰리는 서울의 특성상 감염의 고리를 끊는 게 무척 중요한데요.

서울시는 지금이 "최대 고비"라며 시설별로 강화된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대중교통 운행이 줄어듭니다.

오늘 밤 10시 이후 시내버스는 운행이 20% 줄어드는데 이에 따라 배차 간격도 평소보다 5~10분 정도 길어지게 됩니다.

지하철도 밤 10시 이후엔 20% 감축 운행하는데 이번 주 금요일부터 적용합니다.

여기에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현재 자정쯤인 막차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연말모임과 심야 시간대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보겠다는 취집니다.

100인 이상 금지로 완화됐던 집회 제한은 다시 10인 이상 금지로 강화됐습니다.

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샤워실, 목욕탕 내 한증막은 운영이 금지되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강력한 권고, 방문판매 모임 20분 내 종료, 학원 공용공간 이용 인원은 절반으로 제한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추가적인 현금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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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확진자 다시 300명대로…서울은 더 강한 제한
    • 입력 2020-11-24 09:41:40
    • 수정2020-11-24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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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들어온 국내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신규 확진자는 오늘 349명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대성 기자, 먼저 오늘 신규확진자와 지역별 현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조금 전 신규 확진자 수를 발표했습니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9명입니다.

이 중 지역 발생은 320명, 해외유입은 29명입니다.

어제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엿새 만에 확진자가 2백 명 대로 줄었는데, 하루 만에 다시 3백 명대로 올랐습니다.

지역 발생 대부부은 여전히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중 권역별로 보면 서울 133명, 경기에서 81명, 인천에서 17명입니다.

이외에도 강원, 전북에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서의 감염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의 모든 접촉과 만남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작됐는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방역 조치를 준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임과 회식은 취소 및 연기하는 게 상대를 위한 더 큰 배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서울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더해서 여러가지 제한이 더 생기죠?

[기자]

네, 전국 곳곳에서 인파가 몰리는 서울의 특성상 감염의 고리를 끊는 게 무척 중요한데요.

서울시는 지금이 "최대 고비"라며 시설별로 강화된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대중교통 운행이 줄어듭니다.

오늘 밤 10시 이후 시내버스는 운행이 20% 줄어드는데 이에 따라 배차 간격도 평소보다 5~10분 정도 길어지게 됩니다.

지하철도 밤 10시 이후엔 20% 감축 운행하는데 이번 주 금요일부터 적용합니다.

여기에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현재 자정쯤인 막차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연말모임과 심야 시간대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보겠다는 취집니다.

100인 이상 금지로 완화됐던 집회 제한은 다시 10인 이상 금지로 강화됐습니다.

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샤워실, 목욕탕 내 한증막은 운영이 금지되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강력한 권고, 방문판매 모임 20분 내 종료, 학원 공용공간 이용 인원은 절반으로 제한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추가적인 현금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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