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40% “방과후돌봄 필요”…‘초등돌봄교실’ 선호 73%

입력 2020.11.25 (09:33) 수정 2020.11.25 (09: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부모 상당수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대부분 지역아동센터나 다함께돌봄센터보다는 초등돌봄교실에서 아이들을 돌봐주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0학년도 범정부 초등돌봄 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치원·어린이집 만 5세 아동과 초등학교 1∼5학년 학생 학부모 103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40.97%(42만 5천 289명)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나머지 59.03%는 가족 돌봄, 학원 등 사교육 이용, 만족할 만한 돌봄 기관 부재 등을 이유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원하는 돌봄서비스 유형으로는 응답자 53만 3천 417명(복수응답) 가운데 대다수인 73.34%(39만 1천 220명)가 초등돌봄교실을 꼽았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13.78%(7만 3천 488명), 다함께돌봄센터는 4만 418명(7.58%)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저학년일수록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하는 학부모 비율이 높았습니다. 유치원·어린이집 5세 아동 학부모의 경우 74.28%, 초등 1학년 학부모는 79.75%, 2학년 학부모는 76.94%가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3학년 학부모는 69.47%가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했고, 4∼5학년 학부모의 경우 이 비율이 50%대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습니다.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간(응답자 58만 1천 829명)으로는 오후 1∼5시를 택한 학부모가 63.83%(37만 1천 382명)였고, 오후 5∼7시가 21.80%(12만 6천 813명)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학부모 40% “방과후돌봄 필요”…‘초등돌봄교실’ 선호 73%
    • 입력 2020-11-25 09:33:00
    • 수정2020-11-25 09:35:41
    사회
학부모 상당수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대부분 지역아동센터나 다함께돌봄센터보다는 초등돌봄교실에서 아이들을 돌봐주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0학년도 범정부 초등돌봄 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치원·어린이집 만 5세 아동과 초등학교 1∼5학년 학생 학부모 103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40.97%(42만 5천 289명)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나머지 59.03%는 가족 돌봄, 학원 등 사교육 이용, 만족할 만한 돌봄 기관 부재 등을 이유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원하는 돌봄서비스 유형으로는 응답자 53만 3천 417명(복수응답) 가운데 대다수인 73.34%(39만 1천 220명)가 초등돌봄교실을 꼽았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13.78%(7만 3천 488명), 다함께돌봄센터는 4만 418명(7.58%)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저학년일수록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하는 학부모 비율이 높았습니다. 유치원·어린이집 5세 아동 학부모의 경우 74.28%, 초등 1학년 학부모는 79.75%, 2학년 학부모는 76.94%가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3학년 학부모는 69.47%가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했고, 4∼5학년 학부모의 경우 이 비율이 50%대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습니다.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간(응답자 58만 1천 829명)으로는 오후 1∼5시를 택한 학부모가 63.83%(37만 1천 382명)였고, 오후 5∼7시가 21.80%(12만 6천 813명)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