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스코틀랜드, 세계 최초로 생리 용품 무상 지급 결정

입력 2020.11.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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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공장소에서 모든 여성에게 생리 용품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의회는 24일(현지시간) 생리대와 탐폰 등 생리 용품을 무상 제공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여성들은 지역 센터나 약국 등 공공장소에서 생리대와 탐폰 등 여성용품을 무료로 지급 받게 되며, 소요비용은 연간 2천400만 파운드(약 355억 원)로 예상됩니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앞서 2018년 9월부터 520만 파운드(약 82억 원)를 들여 학교에서 생리 용품 무상 배포를 시작했는데 이 역시 세계 최초였습니다.

모든 여성에게 생리 용품을 무상 제공하겠다는 이번 결정은 그 조치의 확장판인 셈인데요.

지난해 이 법안을 발표한 모니카 레논 의원은 투표에 앞서 "몇 년 전만 해도 의회에서 생리 문제가 공개적으로 다뤄진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주요 의제가 됐다"며, "스코틀랜드는 생리 빈곤 역사를 만드는 마지막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여성단체 '독립을 위한 여성'의 2018년 조사에서 5명 중 1명은 생리대 대신 낡은 옷이나 신문 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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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5 16: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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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공장소에서 모든 여성에게 생리 용품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의회는 24일(현지시간) 생리대와 탐폰 등 생리 용품을 무상 제공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여성들은 지역 센터나 약국 등 공공장소에서 생리대와 탐폰 등 여성용품을 무료로 지급 받게 되며, 소요비용은 연간 2천400만 파운드(약 355억 원)로 예상됩니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앞서 2018년 9월부터 520만 파운드(약 82억 원)를 들여 학교에서 생리 용품 무상 배포를 시작했는데 이 역시 세계 최초였습니다.

모든 여성에게 생리 용품을 무상 제공하겠다는 이번 결정은 그 조치의 확장판인 셈인데요.

지난해 이 법안을 발표한 모니카 레논 의원은 투표에 앞서 "몇 년 전만 해도 의회에서 생리 문제가 공개적으로 다뤄진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주요 의제가 됐다"며, "스코틀랜드는 생리 빈곤 역사를 만드는 마지막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여성단체 '독립을 위한 여성'의 2018년 조사에서 5명 중 1명은 생리대 대신 낡은 옷이나 신문 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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