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수작업 성과 있지만…트럼프는 아직 연락 없어”

입력 2020.11.26 (03:08) 수정 2020.11.26 (03: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결과와 관련해 "아직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지시간으로 24일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권 인수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 대선에서는 패자가 승자에게 먼저 연락해 패배를 시인하는 게 관례입니다. 패자가 현직 대통령일 경우 정부의 연속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합니다.

연방총무청, GSA는 지난 23일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승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조치에 찬성했지만, 여전히 조작된 선거를 언급하면서 끝까지 법적 소송을 진행해 결국에는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연락이 없었지만 "백악관 비서실장과 나의 비서실장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한 뒤 GSA가 정권이양 작업 개시를 승인한 이래 즉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즉각적으로 우리는 국가안보 부처와 전반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며 "생각했던 것처럼 뒤처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양 작업은 진정성이 있다"며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싫어하는 기색은 없었고, 그렇게 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이든 “인수작업 성과 있지만…트럼프는 아직 연락 없어”
    • 입력 2020-11-26 03:08:28
    • 수정2020-11-26 03:44:43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결과와 관련해 "아직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지시간으로 24일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권 인수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 대선에서는 패자가 승자에게 먼저 연락해 패배를 시인하는 게 관례입니다. 패자가 현직 대통령일 경우 정부의 연속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합니다.

연방총무청, GSA는 지난 23일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승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조치에 찬성했지만, 여전히 조작된 선거를 언급하면서 끝까지 법적 소송을 진행해 결국에는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연락이 없었지만 "백악관 비서실장과 나의 비서실장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한 뒤 GSA가 정권이양 작업 개시를 승인한 이래 즉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즉각적으로 우리는 국가안보 부처와 전반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며 "생각했던 것처럼 뒤처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양 작업은 진정성이 있다"며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싫어하는 기색은 없었고, 그렇게 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