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해상서 기뢰 폭발로 유조선 1척 파손”

입력 2020.11.26 (04:27) 수정 2020.11.2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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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해상에서 어제(25일) 유조선 1척이 기뢰 폭발로 선체 일부가 손상됐다고 AP통신 등이 영국 보안회사 암브레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유조선은 그리스가 운용하는 몰타 선적 선박으로, 사우디 남서부 슈퀘이크 인근 홍해에서 기뢰와 부딪혔습니다.

슈퀘이크는 예멘과 가까운 곳이며,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동맹군은 지난 24일 홍해 남부에서 예멘의 후티 반군이 설치한 이란제 기뢰 5개를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사우디의 홍해 연안 도시 제다에 있는 석유 저장탱크 1개가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를 겪기도 했습니다.

2015년 예멘에서 내전이 일어난 뒤 예멘 정부군은 이슬람 수니파 사우디가 이끄는 아랍동맹군의 지원을, 후티 반군은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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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6 04:27:28
    • 수정2020-11-26 05:22:52
    국제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해상에서 어제(25일) 유조선 1척이 기뢰 폭발로 선체 일부가 손상됐다고 AP통신 등이 영국 보안회사 암브레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유조선은 그리스가 운용하는 몰타 선적 선박으로, 사우디 남서부 슈퀘이크 인근 홍해에서 기뢰와 부딪혔습니다.

슈퀘이크는 예멘과 가까운 곳이며,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동맹군은 지난 24일 홍해 남부에서 예멘의 후티 반군이 설치한 이란제 기뢰 5개를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사우디의 홍해 연안 도시 제다에 있는 석유 저장탱크 1개가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를 겪기도 했습니다.

2015년 예멘에서 내전이 일어난 뒤 예멘 정부군은 이슬람 수니파 사우디가 이끄는 아랍동맹군의 지원을, 후티 반군은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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