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육군 훈련병 집단감염 70명으로 늘어

입력 2020.11.26 (09:39) 수정 2020.11.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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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연천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병사 70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까지 69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밤 사이 1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군 내 최대 규모의 집단 감염인데, 국방부는 어젯밤 장관 주제로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 전방에 위치한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8백여 명의 훈련병이 교육을 받고 있었는데 어제 훈련병과 교관 등 6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군과 보건당국은 이 부대 장병과 훈련병 등 천백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했고, 오늘 새벽 1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로써 5사단 신병교육대 확진자는 모두 70명이 됐습니다.

군내 최대 집단 감염입니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0일에 입소한 훈련병입니다.

입영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는데 입소 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고, 어제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기간 장병과 훈련병 천여 명의 이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군과 보건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훈련병들은 생활관에 격리돼 있습니다.

소식이 전해진 뒤 국방부는 어젯밤 서욱 장관 주관으로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는 복무와 부대 관리 지침 조정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방역 강화 차원에서 전국 모든 간부에 외출 금지령을 내렸고, 병사들의 휴가는 일부 제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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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육군 훈련병 집단감염 70명으로 늘어
    • 입력 2020-11-26 09:39:08
    • 수정2020-11-26 09: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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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연천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병사 70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까지 69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밤 사이 1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군 내 최대 규모의 집단 감염인데, 국방부는 어젯밤 장관 주제로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 전방에 위치한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8백여 명의 훈련병이 교육을 받고 있었는데 어제 훈련병과 교관 등 6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군과 보건당국은 이 부대 장병과 훈련병 등 천백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했고, 오늘 새벽 1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로써 5사단 신병교육대 확진자는 모두 70명이 됐습니다.

군내 최대 집단 감염입니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0일에 입소한 훈련병입니다.

입영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는데 입소 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고, 어제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기간 장병과 훈련병 천여 명의 이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군과 보건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훈련병들은 생활관에 격리돼 있습니다.

소식이 전해진 뒤 국방부는 어젯밤 서욱 장관 주관으로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는 복무와 부대 관리 지침 조정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방역 강화 차원에서 전국 모든 간부에 외출 금지령을 내렸고, 병사들의 휴가는 일부 제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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