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까지 장병 휴가 전면통제…군 거리두기 2.5단계

입력 2020.11.26 (12:06) 수정 2020.11.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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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생활을 해야 하는 군 부대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군은 12월 7일까지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의 신병교육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70명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국방부는 어젯밤 서욱 장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전국 모든 부대에 대해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7일까지 모든 장교와 병사의 휴가와 외출이 전면 통제됩니다.

행사와 출장, 회의도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군인과 군무원의 골프장 이용도 제한됩니다.

간부들은 사적 모임과 회식도 할 수 없고, 부대 야외훈련도 최소화됩니다.

신병 입영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코로나19 집단발생지역에 거주해온 입영 장정은 별도로 생활하도록 조치됩니다.

또, 외부 강사에 의한 감염 사례가 있었던 점을 고려해 초빙 교육도 금지되고 견학과 현장실습도 중단됩니다.

이같은 부대관리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이나 전파가 확인되면 국방부는 해당 장병을 엄중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군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서 선제적이고 강도높은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 김유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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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7일까지 장병 휴가 전면통제…군 거리두기 2.5단계
    • 입력 2020-11-26 12:06:34
    • 수정2020-11-26 22:11:20
    뉴스 12
[앵커]

집단 생활을 해야 하는 군 부대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군은 12월 7일까지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의 신병교육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70명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국방부는 어젯밤 서욱 장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전국 모든 부대에 대해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7일까지 모든 장교와 병사의 휴가와 외출이 전면 통제됩니다.

행사와 출장, 회의도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군인과 군무원의 골프장 이용도 제한됩니다.

간부들은 사적 모임과 회식도 할 수 없고, 부대 야외훈련도 최소화됩니다.

신병 입영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코로나19 집단발생지역에 거주해온 입영 장정은 별도로 생활하도록 조치됩니다.

또, 외부 강사에 의한 감염 사례가 있었던 점을 고려해 초빙 교육도 금지되고 견학과 현장실습도 중단됩니다.

이같은 부대관리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이나 전파가 확인되면 국방부는 해당 장병을 엄중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군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서 선제적이고 강도높은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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