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12월 초까지 일일 400~600명대 확진 예상…국민적 강력 대응 필요”

입력 2020.11.26 (15:32) 수정 2020.1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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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다음달 초까지는 하루에 4백에서 6백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는 등 국민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수학적 예측 결과 다음달인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시행 1~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며 강화된 거리두기가 잘 이행된다면 효과는 다음 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 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원 단장은 그러면서 이번 3차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 간 접촉을 차단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아 환자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단장은 현재 코로나19 유행은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감염원이 나타나고 있고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도 확인되고 있으며, 유행의 중심이 되는 연령층이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 연령으로 변화해 방역 및 의료대응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마스크의 효과는 의심할 여지 없이 강력하다"며, 지난 6월 서울 구로구 소재 예스병원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병원 내 접촉자 39명 중 4명이 감염됐지만 마스크를 항상 착용했던 의료진 17명은 모두 확진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단장은 이어, 현재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모든 모임, 행사를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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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6 15:32:12
    • 수정2020-11-27 11:10:47
    사회
방역당국이 다음달 초까지는 하루에 4백에서 6백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는 등 국민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수학적 예측 결과 다음달인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시행 1~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며 강화된 거리두기가 잘 이행된다면 효과는 다음 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 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원 단장은 그러면서 이번 3차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 간 접촉을 차단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아 환자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단장은 현재 코로나19 유행은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감염원이 나타나고 있고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도 확인되고 있으며, 유행의 중심이 되는 연령층이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 연령으로 변화해 방역 및 의료대응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마스크의 효과는 의심할 여지 없이 강력하다"며, 지난 6월 서울 구로구 소재 예스병원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병원 내 접촉자 39명 중 4명이 감염됐지만 마스크를 항상 착용했던 의료진 17명은 모두 확진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단장은 이어, 현재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모든 모임, 행사를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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