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원격 수업 미전환 입시학원·교습소 대상 집중 방역 점검

교육부가 수능을 앞두고 전국 입시학원, 교습소에 대면교습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지 않은 입시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한 집중 방역 점검이 시행됩니다.

교육부는 오늘(27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지 않은 입시학원 등에 대해 출입자 명부관리, 마스크 착용, 하루 2차례 환기 등이 지켜지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의 입시학원 등에 대해서는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등 밀집도 준수 여부와 시설 내 음식섭취 등을 단속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입시학원 등을 집중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5시 이후에는 야간 불시 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의 사례를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려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교육부는 학원의 방역 소홀로 학원 내 전파가 발생하는 경우 학원 명칭과 감염경로 등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고 감염병 관련 법 위반 등에 대해 고발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수능 일주일 전인 어제(26일)부터 수능일까지 전국 입시학원과 교습소 등에 대해 대면교습 자제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