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04명…수도권 등 전국 확산세

입력 2020.11.28 (12:01) 수정 2020.11.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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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504명입니다.

전날보다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사흘 연속 500명대 증가가 이어졌는데요.

9개월 만입니다.

자세한 소식 재난방송센터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375명입니다.

어제보다 504명이 늘었습니다.

해외유입은 18명 뿐이고, 대부분 486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사망자도 6명이나 늘었습니다.

국내 감염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저께, 어제, 오늘 이렇게 3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발생했죠.

이렇게 사흘 연속으로 500명대 증가세가 이어진 건 지난 봄 대구를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 이어지던 때 이후 9개월여 만입니다.

500명대에서 확진자 숫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지만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이는 건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달만 놓고 보면요.

오늘이 28일인데요.

단, 3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계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달 들어 300명 이상 증가는 10차례, 500명 이상 증가는 오늘까지 3차례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서울이 176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은 경기인데, 122명입니다.

인천까지 더하면 수도권에서 오늘도 30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계속해서 수도권 집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을 보면, 세종만 유일하게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대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건가요?

[기자]

네, 대규모까지는 아니지만 예전보다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해 확진자 규모가 늘었습니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 감염을 보면요.

수도권 먼저 보겠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댄스 교습소 관련 129명까지 늘었습니다.

마포의 교회 관련도 124명까지 증가했고요.

연천의 군부대 그리고 인천 남동구 지인 모임 관련도 70명이 넘었습니다.

타 지역에서도 보면요.

경남 진주의 이장, 통장 제주도 연수와 관련 확진자 61명 입니다.

그리고 부산과 울산의 장구 강습과 관련한 확진자도 89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장구 관련 사례 중에는 경남, 대구, 서울 등 다른 지역 거주자도 포함돼 있어서 n차 감염으로 더 확산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워졌습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과 함께 코로나 확산이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죠.

주말이지만 외출은 삼가시고,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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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504명…수도권 등 전국 확산세
    • 입력 2020-11-28 12:01:43
    • 수정2020-11-28 12:07:41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504명입니다.

전날보다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사흘 연속 500명대 증가가 이어졌는데요.

9개월 만입니다.

자세한 소식 재난방송센터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375명입니다.

어제보다 504명이 늘었습니다.

해외유입은 18명 뿐이고, 대부분 486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사망자도 6명이나 늘었습니다.

국내 감염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저께, 어제, 오늘 이렇게 3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발생했죠.

이렇게 사흘 연속으로 500명대 증가세가 이어진 건 지난 봄 대구를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 이어지던 때 이후 9개월여 만입니다.

500명대에서 확진자 숫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지만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이는 건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달만 놓고 보면요.

오늘이 28일인데요.

단, 3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계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달 들어 300명 이상 증가는 10차례, 500명 이상 증가는 오늘까지 3차례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서울이 176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은 경기인데, 122명입니다.

인천까지 더하면 수도권에서 오늘도 30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계속해서 수도권 집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을 보면, 세종만 유일하게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대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건가요?

[기자]

네, 대규모까지는 아니지만 예전보다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해 확진자 규모가 늘었습니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 감염을 보면요.

수도권 먼저 보겠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댄스 교습소 관련 129명까지 늘었습니다.

마포의 교회 관련도 124명까지 증가했고요.

연천의 군부대 그리고 인천 남동구 지인 모임 관련도 70명이 넘었습니다.

타 지역에서도 보면요.

경남 진주의 이장, 통장 제주도 연수와 관련 확진자 61명 입니다.

그리고 부산과 울산의 장구 강습과 관련한 확진자도 89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장구 관련 사례 중에는 경남, 대구, 서울 등 다른 지역 거주자도 포함돼 있어서 n차 감염으로 더 확산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워졌습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과 함께 코로나 확산이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죠.

주말이지만 외출은 삼가시고,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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