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 1300만 명 넘어…6일 만에 100만 명 증가

입력 2020.11.28 (12:15) 수정 2020.11.28 (1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고 있는 미국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로 누적 확진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확산세가 내년 초까지 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천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확진자가 엿새 만에 백만 명이 더 늘어난 겁니다.

지난 7,8월 2차 대유행때는 확진자 백만명이 느는데 보름 이상 걸렸습니다.

그만큼 이번 3차 대유행의 환자 증가세가 더 가파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감염자의 21%, 또 코로나19로 숨진 미국인은 전 세계 누적 사망자의 18%를 차지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추수감사절 여파로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수감사절 대이동이 시작된 지난 20일 이후 미국에서는 한주 동안 651만명이 항공기 여행에 나섰습니다.

추수감사절 자동차 여행객이 5천만명에 이른다는 전미 자동차협회 추산도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시즌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말 쇼핑 매출 증가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미국 정권 이양의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상황 등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 1300만 명 넘어…6일 만에 100만 명 증가
    • 입력 2020-11-28 12:15:04
    • 수정2020-11-28 12:25:53
    뉴스 12
[앵커]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고 있는 미국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로 누적 확진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확산세가 내년 초까지 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천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확진자가 엿새 만에 백만 명이 더 늘어난 겁니다.

지난 7,8월 2차 대유행때는 확진자 백만명이 느는데 보름 이상 걸렸습니다.

그만큼 이번 3차 대유행의 환자 증가세가 더 가파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감염자의 21%, 또 코로나19로 숨진 미국인은 전 세계 누적 사망자의 18%를 차지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추수감사절 여파로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수감사절 대이동이 시작된 지난 20일 이후 미국에서는 한주 동안 651만명이 항공기 여행에 나섰습니다.

추수감사절 자동차 여행객이 5천만명에 이른다는 전미 자동차협회 추산도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시즌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말 쇼핑 매출 증가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미국 정권 이양의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상황 등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