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투쟁…일부 열차 운행 차질

입력 2020.11.29 (01:01) 수정 2020.11.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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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제 도입과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철도노조가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일요일인 오늘 무궁화호 등 일부 일반 열차 운행이 중지됩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예상보다 전 구간 운행 중지 열차가 늘어나 오늘(29일) 경부선과 장항선 그리고 호남선, 관광 열차 각각 4대씩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운행 중지 열차는 부산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무궁화호, 익산역과 용산역 사이 운행하는 새마을호 그리고 순천역에서 용산역 구간 무궁화호 그리고 서울역에서 여수역까지 오가는 관광 열차 등입니다.

특히, 동대구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무궁화호는 다음 달 2일까지 운행을 멈추게 됩니다.

한국철도는 KTX 열차는 정상운행하며 비상대기 열차와 차량 정비 지원 인력을 동원해 지연이 발생하면 긴급 투입하고, 안내 인력도 추가로 투입해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철도는 철도 이용객들에게 운행 상황을 모바일앱 '코레일톡'이나 한국철도 인터넷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당 기간 내 지연 열차에 대한 환불이나 취소, 변경 수수료는 면제입니다.

철도노조는 27일부터 노사합의 이행, 보충 교섭과 올해 임금 협상을 위해 직종별 안전 운행실천과 시간외근로 거부, 휴일 지키기 등 준법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 측은 "일손을 놓는 파업이 아닌 정부나 철도공사 측에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투쟁"이라며 "전국에서 직종별로 불량 차 출고 거부 등 10가지 근무지침을 만들었고 그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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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준법투쟁…일부 열차 운행 차질
    • 입력 2020-11-29 01:01:15
    • 수정2020-11-29 05:01:05
    경제
교대근무제 도입과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철도노조가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일요일인 오늘 무궁화호 등 일부 일반 열차 운행이 중지됩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예상보다 전 구간 운행 중지 열차가 늘어나 오늘(29일) 경부선과 장항선 그리고 호남선, 관광 열차 각각 4대씩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운행 중지 열차는 부산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무궁화호, 익산역과 용산역 사이 운행하는 새마을호 그리고 순천역에서 용산역 구간 무궁화호 그리고 서울역에서 여수역까지 오가는 관광 열차 등입니다.

특히, 동대구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무궁화호는 다음 달 2일까지 운행을 멈추게 됩니다.

한국철도는 KTX 열차는 정상운행하며 비상대기 열차와 차량 정비 지원 인력을 동원해 지연이 발생하면 긴급 투입하고, 안내 인력도 추가로 투입해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철도는 철도 이용객들에게 운행 상황을 모바일앱 '코레일톡'이나 한국철도 인터넷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당 기간 내 지연 열차에 대한 환불이나 취소, 변경 수수료는 면제입니다.

철도노조는 27일부터 노사합의 이행, 보충 교섭과 올해 임금 협상을 위해 직종별 안전 운행실천과 시간외근로 거부, 휴일 지키기 등 준법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 측은 "일손을 놓는 파업이 아닌 정부나 철도공사 측에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투쟁"이라며 "전국에서 직종별로 불량 차 출고 거부 등 10가지 근무지침을 만들었고 그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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