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하 젊은 세대, 작년보다 서울아파트 2배 샀다

입력 2020.11.29 (10:05) 수정 2020.11.29 (1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입이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8만2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6천662건)의 1.7배에 달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보다 서울아파트 매입 건수가 늘어났습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이하(10대·20대)로, 올해(2천933건)가 작년(1천352건)의 117%(2.2배)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30대(96%), 40대(69%), 50대와 60대(60%), 70대 이상(51%) 순이었습니다.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입 건수는 올해 2만9천287건으로 작년(1만4천809건)의 2배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서울아파트 매입 건수에서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1.7%에서 올해 36.5%로 상승했습니다.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입 비중은 올해 8월(40.4%) 처음으로 40%대에 오른 이후에도 계속 상승해 지난달 43.6%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들어 20대와 30대가 서울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지역은 노원구로, 노원구는 모든 연령대에 걸쳐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 매입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별 노원구 아파트 매입 건수는 20대 이하 498건, 30대 2천721건, 40대 2천485건, 50대 1천636건, 60대 836건, 70대 이상 407건 등이었습니다.

노원구는 거래가 활발하면서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인데, KB부동산 통계 기준으로 노원구는 올해 1월 대비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25.1%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0대 이하 젊은 세대, 작년보다 서울아파트 2배 샀다
    • 입력 2020-11-29 10:05:00
    • 수정2020-11-29 10:07:44
    경제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입이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8만2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6천662건)의 1.7배에 달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보다 서울아파트 매입 건수가 늘어났습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이하(10대·20대)로, 올해(2천933건)가 작년(1천352건)의 117%(2.2배)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30대(96%), 40대(69%), 50대와 60대(60%), 70대 이상(51%) 순이었습니다.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입 건수는 올해 2만9천287건으로 작년(1만4천809건)의 2배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서울아파트 매입 건수에서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1.7%에서 올해 36.5%로 상승했습니다.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입 비중은 올해 8월(40.4%) 처음으로 40%대에 오른 이후에도 계속 상승해 지난달 43.6%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들어 20대와 30대가 서울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지역은 노원구로, 노원구는 모든 연령대에 걸쳐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 매입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별 노원구 아파트 매입 건수는 20대 이하 498건, 30대 2천721건, 40대 2천485건, 50대 1천636건, 60대 836건, 70대 이상 407건 등이었습니다.

노원구는 거래가 활발하면서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인데, KB부동산 통계 기준으로 노원구는 올해 1월 대비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25.1%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