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이후 첫 TV 인터뷰…“계속 싸울것”

입력 2020.11.30 (06:20) 수정 2020.11.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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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이후 처음으로 가진 TV 인터뷰에서 법원의 조치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자신은 계속 싸우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결과 인증을 중단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소송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일요일 오전 폭스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법원에 대한 강력한 불만부터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자신에게 소송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며 미국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말인데 이건 무슨 법원 시스템이냐"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수많은 증거와 진술서가 있다며 소송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문제는 대법원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점"이라며 연방 대법원에서 받아들여 질지 여부에 대해선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내 마음은 6개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엄청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이후 TV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주장과 상관없이 불리한 결과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현지시각 오늘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이 바이든 후보가 승리로 나온 주 선거 결과 인증을 막기 위해 공화당 측 인사들이 제기했던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펜실베이니아주 고등법원은 지난 25일 주 정부의 바이든 승리 인증에 대한 추가 조치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지만 대법원은 이 명령을 뒤집은 겁니다.

AP통신은 위스콘신주 데인 카운티가 재검표를 마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가 45표 늘어나는 데 그쳐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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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선이후 첫 TV 인터뷰…“계속 싸울것”
    • 입력 2020-11-30 06:20:54
    • 수정2020-11-30 0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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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이후 처음으로 가진 TV 인터뷰에서 법원의 조치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자신은 계속 싸우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결과 인증을 중단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소송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일요일 오전 폭스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법원에 대한 강력한 불만부터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자신에게 소송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며 미국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말인데 이건 무슨 법원 시스템이냐"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수많은 증거와 진술서가 있다며 소송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문제는 대법원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점"이라며 연방 대법원에서 받아들여 질지 여부에 대해선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내 마음은 6개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엄청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이후 TV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주장과 상관없이 불리한 결과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현지시각 오늘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이 바이든 후보가 승리로 나온 주 선거 결과 인증을 막기 위해 공화당 측 인사들이 제기했던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펜실베이니아주 고등법원은 지난 25일 주 정부의 바이든 승리 인증에 대한 추가 조치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지만 대법원은 이 명령을 뒤집은 겁니다.

AP통신은 위스콘신주 데인 카운티가 재검표를 마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가 45표 늘어나는 데 그쳐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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