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대로 가면 3차 유행 장기화 가능성 높아…거리두기 동참 필요”

입력 2020.11.30 (09:27) 수정 2020.11.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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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금처럼 지속하면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강화된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30일)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주말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규모가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늘고 있어 기존의 진단검사와 추적 시스템만으로는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어렵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되면 선별진료소를 찾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내일부터 전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된다면서, 특히 감염 위험성이 큰 10명이상의 모임은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생활치료센터와 중환자 치료 병상 등이 충분히 확보됐는지를 점검합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지역별로 병상 등이 충분한지 확인한 뒤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3차 유행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국민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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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대로 가면 3차 유행 장기화 가능성 높아…거리두기 동참 필요”
    • 입력 2020-11-30 09:27:24
    • 수정2020-11-30 09:29:42
    사회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금처럼 지속하면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강화된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30일)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주말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규모가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늘고 있어 기존의 진단검사와 추적 시스템만으로는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어렵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되면 선별진료소를 찾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내일부터 전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된다면서, 특히 감염 위험성이 큰 10명이상의 모임은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생활치료센터와 중환자 치료 병상 등이 충분히 확보됐는지를 점검합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지역별로 병상 등이 충분한지 확인한 뒤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3차 유행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국민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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