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가처분, 오늘 결론

입력 2020.12.0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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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의 분수령이 될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한 가처분 신청 결과가 오늘(1일)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이승련)는 오늘(1일) 사모펀드 KCGI가 주식회사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사건의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KCGI 측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아니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대안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유상증자는 조원태 회장 측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상법 418조를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진칼 측은 산업은행과의 계약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이뤄져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수 있는 선행조건이 완성되고, 항공산업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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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가처분, 오늘 결론
    • 입력 2020-12-01 01:03:32
    사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의 분수령이 될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한 가처분 신청 결과가 오늘(1일)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이승련)는 오늘(1일) 사모펀드 KCGI가 주식회사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사건의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KCGI 측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아니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대안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유상증자는 조원태 회장 측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상법 418조를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진칼 측은 산업은행과의 계약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이뤄져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수 있는 선행조건이 완성되고, 항공산업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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