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공약’ 바이든, 취임식에 화석연료회사 기부 금지

입력 2020.12.02 (08:47) 수정 2020.12.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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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식 때 화석연료 회사의 기부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취임 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1일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위원회는 취임식과 관련한 기업 및 개인 기부금 한도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과 마찬가지로 등록된 로비스트들의 기부도 금지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취임식에서 기업 기부는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 원), 개인 기부는 최대 50만 달러(약 5억5천만 원)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석유와 가스 및 석탄 추출, 가공, 유통이나 판매가 주요 사업인 회사와 경영진 또는 관련 팩(PAC·정치활동위원회) 등으로부터 받는 자금의 상한도 재조정하고 있다고 WP는 전했습니다.

화석연료 회사의 기부 금지는 바이든 당선인이 평소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정책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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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2 08:47:21
    • 수정2020-12-02 08: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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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식 때 화석연료 회사의 기부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취임 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1일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위원회는 취임식과 관련한 기업 및 개인 기부금 한도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과 마찬가지로 등록된 로비스트들의 기부도 금지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취임식에서 기업 기부는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 원), 개인 기부는 최대 50만 달러(약 5억5천만 원)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석유와 가스 및 석탄 추출, 가공, 유통이나 판매가 주요 사업인 회사와 경영진 또는 관련 팩(PAC·정치활동위원회) 등으로부터 받는 자금의 상한도 재조정하고 있다고 WP는 전했습니다.

화석연료 회사의 기부 금지는 바이든 당선인이 평소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정책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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