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국가 예산 8조 원…안정적 재정 확보 관건

입력 2020.12.03 (21:46) 수정 2020.12.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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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 가운데 전라북도 관련 예산을 살펴보니, 8조 2천억 원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북도가 공을 들여온 신규사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 게 눈에 띄는데요.

중장기적인 재정 확보가 관건입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 공공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내년 3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국가예산 3백10억 원이 반영되면서 조직 구성과 운영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55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전라북도에 관련 국가 예산은 8조 2천억 원.

올해보다 8.7 퍼센트 늘었는데, 정부의 내년도 예산 증가율과 비슷합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2021년 국가 예산은 코로나 일상을 극복하고, 생태문명 대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지원,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 조선해양 설치운송인프라 구축,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등 3백50여 건, 4천9백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비도 확보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농생명산업, 세계잼버리대회를 계기로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신규사업에 들어갈 추가 예산 3조 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부안~고창 간 노을대교 건설, 새만금과 영남을 잇는 교통망 구축 사업 등이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대책도 필요합니다.

국가 예산 8조 원 시대, 새로운 사업을 발판으로 도정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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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내년 국가 예산 8조 원…안정적 재정 확보 관건
    • 입력 2020-12-03 21:46:18
    • 수정2020-12-03 21:56:27
    뉴스9(전주)
[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 가운데 전라북도 관련 예산을 살펴보니, 8조 2천억 원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북도가 공을 들여온 신규사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 게 눈에 띄는데요.

중장기적인 재정 확보가 관건입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 공공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내년 3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국가예산 3백10억 원이 반영되면서 조직 구성과 운영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55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전라북도에 관련 국가 예산은 8조 2천억 원.

올해보다 8.7 퍼센트 늘었는데, 정부의 내년도 예산 증가율과 비슷합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2021년 국가 예산은 코로나 일상을 극복하고, 생태문명 대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지원,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 조선해양 설치운송인프라 구축,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등 3백50여 건, 4천9백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비도 확보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농생명산업, 세계잼버리대회를 계기로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신규사업에 들어갈 추가 예산 3조 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부안~고창 간 노을대교 건설, 새만금과 영남을 잇는 교통망 구축 사업 등이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대책도 필요합니다.

국가 예산 8조 원 시대, 새로운 사업을 발판으로 도정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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