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코로나19 우울’ 대응할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추가 운영
입력 2020.12.06 (12:00)
수정 2020.12.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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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으로 인한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내년부터 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로 운영되고 자살 예방 인력도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6일)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등으로 재난 대응 심리지원 체계를 내년부터 강화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기존에 두 곳이 운영되고 있는 트라우마센터가 3곳 추가돼 권역별로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립부곡병원 2곳에서 심리 지원을 하고 있는데, 내년 6월부터는 국립나주병원(호남권), 국립공주병원(충청권), 국립춘천병원(강원권) 등 국립정신병원 3곳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또 안산트라우마센터도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회에서 센터 건립 예산이 반영되면서 트라우마 피해자를 위한 심리 지원과 정신 건강 진료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신 건강 전담 인력도 충원돼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인력을 기존에 1,370명에서 205명 늘립니다.
또, 자살예방센터 인력도 기존에 207명에서 467명까지 충원하고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자살예방상담 전화(1393)에 대응하기 위해, 상담원 인력도 26명에서 57명까지 충원됩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고, 필요한 예산이 반영돼 재난 상황에 대응한 심리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보건복지부는 오늘(6일)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등으로 재난 대응 심리지원 체계를 내년부터 강화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기존에 두 곳이 운영되고 있는 트라우마센터가 3곳 추가돼 권역별로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립부곡병원 2곳에서 심리 지원을 하고 있는데, 내년 6월부터는 국립나주병원(호남권), 국립공주병원(충청권), 국립춘천병원(강원권) 등 국립정신병원 3곳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또 안산트라우마센터도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회에서 센터 건립 예산이 반영되면서 트라우마 피해자를 위한 심리 지원과 정신 건강 진료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신 건강 전담 인력도 충원돼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인력을 기존에 1,370명에서 205명 늘립니다.
또, 자살예방센터 인력도 기존에 207명에서 467명까지 충원하고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자살예방상담 전화(1393)에 대응하기 위해, 상담원 인력도 26명에서 57명까지 충원됩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고, 필요한 예산이 반영돼 재난 상황에 대응한 심리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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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코로나19 우울’ 대응할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추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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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06 12:00:55
- 수정2020-12-06 12:20:27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으로 인한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내년부터 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로 운영되고 자살 예방 인력도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6일)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등으로 재난 대응 심리지원 체계를 내년부터 강화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기존에 두 곳이 운영되고 있는 트라우마센터가 3곳 추가돼 권역별로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립부곡병원 2곳에서 심리 지원을 하고 있는데, 내년 6월부터는 국립나주병원(호남권), 국립공주병원(충청권), 국립춘천병원(강원권) 등 국립정신병원 3곳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또 안산트라우마센터도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회에서 센터 건립 예산이 반영되면서 트라우마 피해자를 위한 심리 지원과 정신 건강 진료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신 건강 전담 인력도 충원돼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인력을 기존에 1,370명에서 205명 늘립니다.
또, 자살예방센터 인력도 기존에 207명에서 467명까지 충원하고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자살예방상담 전화(1393)에 대응하기 위해, 상담원 인력도 26명에서 57명까지 충원됩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고, 필요한 예산이 반영돼 재난 상황에 대응한 심리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보건복지부는 오늘(6일)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등으로 재난 대응 심리지원 체계를 내년부터 강화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기존에 두 곳이 운영되고 있는 트라우마센터가 3곳 추가돼 권역별로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립부곡병원 2곳에서 심리 지원을 하고 있는데, 내년 6월부터는 국립나주병원(호남권), 국립공주병원(충청권), 국립춘천병원(강원권) 등 국립정신병원 3곳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또 안산트라우마센터도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회에서 센터 건립 예산이 반영되면서 트라우마 피해자를 위한 심리 지원과 정신 건강 진료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신 건강 전담 인력도 충원돼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인력을 기존에 1,370명에서 205명 늘립니다.
또, 자살예방센터 인력도 기존에 207명에서 467명까지 충원하고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자살예방상담 전화(1393)에 대응하기 위해, 상담원 인력도 26명에서 57명까지 충원됩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고, 필요한 예산이 반영돼 재난 상황에 대응한 심리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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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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