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제한 업소 대폭 확대…‘2.5단계’ 달라지는 것들은?

입력 2020.12.06 (21:04) 수정 2020.12.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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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서는 헬스장을 포함한 실내스포츠시설, 또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홍보관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합니다.

피씨방과 영화관, 독서실도 밤 9시 이후 문을 열 수 없습니다.

영업제한 시설이 더 늘었다는 얘기인데, 2.5단계에서 달라지는 것들, 석민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핵심은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될 수 있으면 집에 머물라는 겁니다.

2단계에서 밤 9시 전까진 문을 열었던 헬스장,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체육시설은 이제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홍보관, 노래방, 실내스탠딩 공연장도 아예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식사모임, 송년회 등 사회활동을 넘어 출퇴근, 등하교 같은 필수적인 일상에도 방역 조치가 확대됩니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모든 민간기업에도 필수인원 이외에는 1/3 이상 재택근무가 권고됩니다.

학교수업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모두 교실 밀집도 1/3을 유지하는 선에서만 대면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학원과 교습소도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됐는데, 다만 내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수업과 직업능력 개발훈련 과정은 예외적으로 밤 9시 이전까지 허용됩니다.

이미 2주간 야간 활동을 강력하게 제한한 서울을 포함해,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하는 시설도 늘어납니다.

대형마트와 독서실, PC방, 영화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시식코너 운영이나 음식물 섭취는 금지됩니다.

지방으로의 이동도 줄이기 위해 KTX와 고속버스의 경우 좌석의 절반만 예약을 받도록 권고됩니다.

비수도권 2단계 상향으로 전국 모든 음식점의 영업시간도 밤 9시까지로 제한되면서 중·소상공인의 피해는 불가피해진 상황.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길어지는 거리두기로 이미 큰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재차 송구합니다. 하지만 지금 더는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또 수도권의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인 미만의 사람만 모일 수 있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예배, 법회, 미사 등 종교활동도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CG: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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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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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제한 업소 대폭 확대…‘2.5단계’ 달라지는 것들은?
    • 입력 2020-12-06 21:04:09
    • 수정2020-12-06 22:21:10
    뉴스 9
[앵커]

수도권에서는 헬스장을 포함한 실내스포츠시설, 또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홍보관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합니다.

피씨방과 영화관, 독서실도 밤 9시 이후 문을 열 수 없습니다.

영업제한 시설이 더 늘었다는 얘기인데, 2.5단계에서 달라지는 것들, 석민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핵심은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될 수 있으면 집에 머물라는 겁니다.

2단계에서 밤 9시 전까진 문을 열었던 헬스장,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체육시설은 이제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홍보관, 노래방, 실내스탠딩 공연장도 아예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식사모임, 송년회 등 사회활동을 넘어 출퇴근, 등하교 같은 필수적인 일상에도 방역 조치가 확대됩니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모든 민간기업에도 필수인원 이외에는 1/3 이상 재택근무가 권고됩니다.

학교수업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모두 교실 밀집도 1/3을 유지하는 선에서만 대면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학원과 교습소도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됐는데, 다만 내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수업과 직업능력 개발훈련 과정은 예외적으로 밤 9시 이전까지 허용됩니다.

이미 2주간 야간 활동을 강력하게 제한한 서울을 포함해,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하는 시설도 늘어납니다.

대형마트와 독서실, PC방, 영화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시식코너 운영이나 음식물 섭취는 금지됩니다.

지방으로의 이동도 줄이기 위해 KTX와 고속버스의 경우 좌석의 절반만 예약을 받도록 권고됩니다.

비수도권 2단계 상향으로 전국 모든 음식점의 영업시간도 밤 9시까지로 제한되면서 중·소상공인의 피해는 불가피해진 상황.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길어지는 거리두기로 이미 큰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재차 송구합니다. 하지만 지금 더는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또 수도권의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인 미만의 사람만 모일 수 있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예배, 법회, 미사 등 종교활동도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CG: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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