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능이후가 더 중요…대학별 고사 안전 확보 방안은?

입력 2020.12.06 (21:14) 수정 2020.12.06 (22: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수도권 2.5단계 상향으로 학교 현장의 방역대책도 강화됩니다.

다음 주말까지 40만 명이 움직이는 대학별 고사의 방역 대책도 시급한데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모시고 관련 대책 들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요.

지금 좀 헷갈립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 비수도권이 다르고 또 수도권도 서울과 서울외 지역이 교육청 지침이 약간 달랐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전반적으로 정리해 주시죠.

[답변]

저희가 지금 2.5단계의 경우에 초중고등학교는 1/3씩 등교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수도권의 경우에는 1/3씩 등교하게 되는 것을 권장해서 그렇게 적용되는 학교들이 꽤 있었는데요.

서울시의 경우에는 중학교, 고등학교는 전면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지난주에 발표한 바 있고요.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1/3씩 등교하는 것으로 해서 다음주 부터 서울은 그렇게 적용이 되고요.

경기와 인천은 1/3 등교를 원칙으로 해서 다음주부터 학사운영을 할 수있도록 준비중에 있다는 말씀 드리고요.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2단계이기 때문에 1/3을 권장하지만 2/3까지는 탄력적으로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특성에 맞게 그렇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앵커]

지역별로 조금씩은 다른데요,

일단 수능이 끝났고 대학별 전형이 어제(5일)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교육부도 대입전형집중관리기간을 정했는데, 대학별 고사는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지 않습니까?

이것을 어떻게 관리하시겠다는건지 설명해 주시죠.

[답변]

수능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방역기준을 정하고 고사장을 의심증상자가 있는 경우 별도로 분리한다던지 입퇴실시에 거리두기를 한다던지, 그런 조치들은 이미 저희들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서 대학들이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고요.

특히 경찰이나 소방청하고의 협력을 통해서 돌발상황에 대비한다던가, 교통 소통이라던가, 너무 밀집도가 학교 인근에 몰리지 않도록 조정한다던가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고요.

대학 인근에 학부모님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카페라든가 지금 2.5단계로 상향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방역수칙이 준수되는지를 교육청과 지자체와 함께 계속 점검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동안 많은 대학들이 비대면 평가로 대학별 전형을 진행해왔는데 경우에 따라선 대면이 불가피한 상황도 있습니다.

예체능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 여기에 대한 현실적인 방역대책이 준비중인게 혹시 있을까요?

[답변]

실기의 유형이나 전형방법이 굉장히 다양해서요.

실기의 경우 불가피하게 대면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실제로 이런 뮤지컬이라든지 노래라든가 비말이 염려되는 시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에는 가림막을 통해서 감독관하고 수험생들하고 분리한다던가 거리두기를 더 한다던가 그런 지침들은 저희가 질병청과 협의해서 대학에 안내한 바 있고요.

대체로 논술이나 다른 면접들도 비대면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공정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최대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많은 시험실을 준비해서 수험생들이 좀 더 안전한 거리두기를 통해서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그렇게 대학들이 준비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을 계속 대학별로 점검을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앵커]

네, 어쨌든 조심한다곤 해도 대학별 전형기간에는 대학가에 사람이 몰릴 수 밖에 없을 텐데, 대학가 주변 방역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효과적인 방역대책,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관할하는 지자체에서 협조체계를 만들어서 수험생이 입실하는 과정에서 퇴실해서 교통정리하는 것까지 경찰과 지자체가 협력체계로 그렇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참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사상 초유의 원격수업도 진행됐고, 또 코로나 상황에서 수능도 치렀습니다.

이제 연말이 됐는데 지금으로서는 내년 상황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 내년 교육정책, 이건 반드시 하겠다 준비중인 것이 있습니까?

[답변]

저희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라는 한국형 뉴딜의 대표 사업인데요.

그 부분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ICT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게 하면서 동시에 생태전환 교육이라던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더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학교의 시설이나 환경도 변화시켜 나가고요.

더 중요한 것은 교육과정 운영이나 수업이 이제는 창의성 위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그런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코로나19로 굉장히 위기를 맞이했는데 그 위기상황에서 ICT 기반의 또 생태전환교육의 다양한 교수 학습 방법 전환의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있었던가 아닌가 그래서 그 부분의 내년에는 반드시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격수업 지원이나 교육 다양성, 이것을 동시에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뷰] 수능이후가 더 중요…대학별 고사 안전 확보 방안은?
    • 입력 2020-12-06 21:14:12
    • 수정2020-12-06 22:42:17
    뉴스 9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수도권 2.5단계 상향으로 학교 현장의 방역대책도 강화됩니다.

다음 주말까지 40만 명이 움직이는 대학별 고사의 방역 대책도 시급한데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모시고 관련 대책 들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요.

지금 좀 헷갈립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 비수도권이 다르고 또 수도권도 서울과 서울외 지역이 교육청 지침이 약간 달랐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전반적으로 정리해 주시죠.

[답변]

저희가 지금 2.5단계의 경우에 초중고등학교는 1/3씩 등교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수도권의 경우에는 1/3씩 등교하게 되는 것을 권장해서 그렇게 적용되는 학교들이 꽤 있었는데요.

서울시의 경우에는 중학교, 고등학교는 전면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지난주에 발표한 바 있고요.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1/3씩 등교하는 것으로 해서 다음주 부터 서울은 그렇게 적용이 되고요.

경기와 인천은 1/3 등교를 원칙으로 해서 다음주부터 학사운영을 할 수있도록 준비중에 있다는 말씀 드리고요.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2단계이기 때문에 1/3을 권장하지만 2/3까지는 탄력적으로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특성에 맞게 그렇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앵커]

지역별로 조금씩은 다른데요,

일단 수능이 끝났고 대학별 전형이 어제(5일)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교육부도 대입전형집중관리기간을 정했는데, 대학별 고사는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지 않습니까?

이것을 어떻게 관리하시겠다는건지 설명해 주시죠.

[답변]

수능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방역기준을 정하고 고사장을 의심증상자가 있는 경우 별도로 분리한다던지 입퇴실시에 거리두기를 한다던지, 그런 조치들은 이미 저희들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서 대학들이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고요.

특히 경찰이나 소방청하고의 협력을 통해서 돌발상황에 대비한다던가, 교통 소통이라던가, 너무 밀집도가 학교 인근에 몰리지 않도록 조정한다던가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고요.

대학 인근에 학부모님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카페라든가 지금 2.5단계로 상향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방역수칙이 준수되는지를 교육청과 지자체와 함께 계속 점검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동안 많은 대학들이 비대면 평가로 대학별 전형을 진행해왔는데 경우에 따라선 대면이 불가피한 상황도 있습니다.

예체능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 여기에 대한 현실적인 방역대책이 준비중인게 혹시 있을까요?

[답변]

실기의 유형이나 전형방법이 굉장히 다양해서요.

실기의 경우 불가피하게 대면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실제로 이런 뮤지컬이라든지 노래라든가 비말이 염려되는 시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에는 가림막을 통해서 감독관하고 수험생들하고 분리한다던가 거리두기를 더 한다던가 그런 지침들은 저희가 질병청과 협의해서 대학에 안내한 바 있고요.

대체로 논술이나 다른 면접들도 비대면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공정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최대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많은 시험실을 준비해서 수험생들이 좀 더 안전한 거리두기를 통해서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그렇게 대학들이 준비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을 계속 대학별로 점검을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앵커]

네, 어쨌든 조심한다곤 해도 대학별 전형기간에는 대학가에 사람이 몰릴 수 밖에 없을 텐데, 대학가 주변 방역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효과적인 방역대책,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관할하는 지자체에서 협조체계를 만들어서 수험생이 입실하는 과정에서 퇴실해서 교통정리하는 것까지 경찰과 지자체가 협력체계로 그렇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참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사상 초유의 원격수업도 진행됐고, 또 코로나 상황에서 수능도 치렀습니다.

이제 연말이 됐는데 지금으로서는 내년 상황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 내년 교육정책, 이건 반드시 하겠다 준비중인 것이 있습니까?

[답변]

저희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라는 한국형 뉴딜의 대표 사업인데요.

그 부분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ICT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게 하면서 동시에 생태전환 교육이라던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더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학교의 시설이나 환경도 변화시켜 나가고요.

더 중요한 것은 교육과정 운영이나 수업이 이제는 창의성 위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그런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코로나19로 굉장히 위기를 맞이했는데 그 위기상황에서 ICT 기반의 또 생태전환교육의 다양한 교수 학습 방법 전환의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있었던가 아닌가 그래서 그 부분의 내년에는 반드시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격수업 지원이나 교육 다양성, 이것을 동시에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