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방장관회의 개최…“한반도 평화, 아·태 번영에 기여”

입력 2020.12.10 (18:12) 수정 2020.12.10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방 분야 다자안보 회의체인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오늘 화상으로 개최됐습니다.

회의에 참가한 서욱 국방장관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아‧태 지역의 평화와 협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에서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은 아‧태 지역의 안보위협 해소와 공동 번영에 크게 기여할 거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회원국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서 장관은 아세안과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한국 정부와 국방부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아세안 국가 군 장교들의 PKO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의 PKO 센터에서 수탁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역내 국가들의 사이버 안보 역량이 강화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아세안 국방장관회의(ADMM)를 바탕으로 아‧태 지역 국가들의 국방협력 제고를 위해 별도로 설립된 회의체입니다.

아세안 10개국에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이 추가돼 모두 18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이번까지 모두 7차례의 국방장관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국방장관들이 코로나19를 포함한 초국가적 안보위협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공동의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회의 성과를 전했습니다.

또, 이번 회의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내 주요 국가들과 국방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세안 국방장관회의 개최…“한반도 평화, 아·태 번영에 기여”
    • 입력 2020-12-10 18:12:28
    • 수정2020-12-10 19:49:37
    정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방 분야 다자안보 회의체인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오늘 화상으로 개최됐습니다.

회의에 참가한 서욱 국방장관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아‧태 지역의 평화와 협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에서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은 아‧태 지역의 안보위협 해소와 공동 번영에 크게 기여할 거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회원국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서 장관은 아세안과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한국 정부와 국방부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아세안 국가 군 장교들의 PKO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의 PKO 센터에서 수탁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역내 국가들의 사이버 안보 역량이 강화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아세안 국방장관회의(ADMM)를 바탕으로 아‧태 지역 국가들의 국방협력 제고를 위해 별도로 설립된 회의체입니다.

아세안 10개국에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이 추가돼 모두 18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이번까지 모두 7차례의 국방장관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국방장관들이 코로나19를 포함한 초국가적 안보위협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공동의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회의 성과를 전했습니다.

또, 이번 회의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내 주요 국가들과 국방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