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의 없이 광고 위한 정보 수집’ 구글·아마존에 과징금

입력 2020.12.10 (18:52) 수정 2020.12.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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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구글과 아마존에 각각 1억 유로, 우리 돈 천3백억 원과 3,500만 유로, 4백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프랑스 개인정보 보호기구인 국가정보자유위원회는 오늘(10일) 구글과 아마존이 프랑스에서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두 회사가 사용자 동의 없이 쿠키를 설치한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들은 웹사이트를 방문한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임시 파일들인 쿠키로 활동 기록을 수집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데 썼는데, 이 과정에서 사용자 동의를 구하거나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게 프랑스 당국의 설명입니다.

구글과 아마존은 지난 9월 한 차례 이 문제를 바로잡았지만 충분치 않았고, 특히 구글은 여전히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당국은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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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0 18:52:42
    • 수정2020-12-10 19:46:56
    국제
프랑스 정부가 구글과 아마존에 각각 1억 유로, 우리 돈 천3백억 원과 3,500만 유로, 4백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프랑스 개인정보 보호기구인 국가정보자유위원회는 오늘(10일) 구글과 아마존이 프랑스에서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두 회사가 사용자 동의 없이 쿠키를 설치한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들은 웹사이트를 방문한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임시 파일들인 쿠키로 활동 기록을 수집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데 썼는데, 이 과정에서 사용자 동의를 구하거나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게 프랑스 당국의 설명입니다.

구글과 아마존은 지난 9월 한 차례 이 문제를 바로잡았지만 충분치 않았고, 특히 구글은 여전히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당국은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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