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준비 ‘착착’…여주에 최대 규모 안테나
입력 2020.12.12 (07:36)
수정 2020.12.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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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후년이면 우리나라도 달 주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하는 이른바 '한국형 달 궤도선'을 쏘아 올리게 됩니다.
그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달로 떠나는 궤도선과 통신을 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심우주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50톤급 대형 크레인이 조심스럽게 안테나 반사판을 들어 올립니다.
행여 어긋날까, 신중하게 호흡을 맞춰 기초대에 장착합니다.
지름 35m에 반사판 무게만 100톤.
우리나라 우주 탐사의 눈과 귀가 될 국내 최대 크기의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달까지의 거리 38만km를 넘어 200만km 이상까지 통신이 가능합니다.
[박덕종/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상체계개발부 책임연구원 : "달 궤도선과 직접 RF통신을 해서 '위성 상태 데이터' 수신 그리고 '위성 명령' 전송, 위성에서 관측한 탑재체 데이터를 수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테나 작동을 위한 전자 제어 장치 등 각종 설비까지 마무리하면 내후년 3월 '심우주 지상국'이 정식 출범합니다.
그리고 그해 8월엔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 발사됩니다.
이 한국형 달 궤도선은 1년 동안 달 상공을 돌며, 달 생성에 관한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면의 자원 유무도 탐사합니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로 이후 발사될 한국형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도 찾게 됩니다.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 "올해 말까지 국내 탑재체(탐사 장비)가 모두 인도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달 시험용 달 궤도선 전체 조립이 완료되게 됩니다."]
우리나라 달 궤도선은 미국 플로리다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엑스'사의 로켓 '팰컨-9'으로 날아갑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030년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와 착륙선을 달로 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내후년이면 우리나라도 달 주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하는 이른바 '한국형 달 궤도선'을 쏘아 올리게 됩니다.
그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달로 떠나는 궤도선과 통신을 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심우주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50톤급 대형 크레인이 조심스럽게 안테나 반사판을 들어 올립니다.
행여 어긋날까, 신중하게 호흡을 맞춰 기초대에 장착합니다.
지름 35m에 반사판 무게만 100톤.
우리나라 우주 탐사의 눈과 귀가 될 국내 최대 크기의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달까지의 거리 38만km를 넘어 200만km 이상까지 통신이 가능합니다.
[박덕종/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상체계개발부 책임연구원 : "달 궤도선과 직접 RF통신을 해서 '위성 상태 데이터' 수신 그리고 '위성 명령' 전송, 위성에서 관측한 탑재체 데이터를 수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테나 작동을 위한 전자 제어 장치 등 각종 설비까지 마무리하면 내후년 3월 '심우주 지상국'이 정식 출범합니다.
그리고 그해 8월엔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 발사됩니다.
이 한국형 달 궤도선은 1년 동안 달 상공을 돌며, 달 생성에 관한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면의 자원 유무도 탐사합니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로 이후 발사될 한국형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도 찾게 됩니다.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 "올해 말까지 국내 탑재체(탐사 장비)가 모두 인도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달 시험용 달 궤도선 전체 조립이 완료되게 됩니다."]
우리나라 달 궤도선은 미국 플로리다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엑스'사의 로켓 '팰컨-9'으로 날아갑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030년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와 착륙선을 달로 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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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궤도선 준비 ‘착착’…여주에 최대 규모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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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12 07:36:27
- 수정2020-12-12 07:44:31
[앵커]
내후년이면 우리나라도 달 주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하는 이른바 '한국형 달 궤도선'을 쏘아 올리게 됩니다.
그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달로 떠나는 궤도선과 통신을 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심우주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50톤급 대형 크레인이 조심스럽게 안테나 반사판을 들어 올립니다.
행여 어긋날까, 신중하게 호흡을 맞춰 기초대에 장착합니다.
지름 35m에 반사판 무게만 100톤.
우리나라 우주 탐사의 눈과 귀가 될 국내 최대 크기의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달까지의 거리 38만km를 넘어 200만km 이상까지 통신이 가능합니다.
[박덕종/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상체계개발부 책임연구원 : "달 궤도선과 직접 RF통신을 해서 '위성 상태 데이터' 수신 그리고 '위성 명령' 전송, 위성에서 관측한 탑재체 데이터를 수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테나 작동을 위한 전자 제어 장치 등 각종 설비까지 마무리하면 내후년 3월 '심우주 지상국'이 정식 출범합니다.
그리고 그해 8월엔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 발사됩니다.
이 한국형 달 궤도선은 1년 동안 달 상공을 돌며, 달 생성에 관한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면의 자원 유무도 탐사합니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로 이후 발사될 한국형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도 찾게 됩니다.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 "올해 말까지 국내 탑재체(탐사 장비)가 모두 인도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달 시험용 달 궤도선 전체 조립이 완료되게 됩니다."]
우리나라 달 궤도선은 미국 플로리다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엑스'사의 로켓 '팰컨-9'으로 날아갑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030년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와 착륙선을 달로 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내후년이면 우리나라도 달 주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하는 이른바 '한국형 달 궤도선'을 쏘아 올리게 됩니다.
그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달로 떠나는 궤도선과 통신을 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심우주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50톤급 대형 크레인이 조심스럽게 안테나 반사판을 들어 올립니다.
행여 어긋날까, 신중하게 호흡을 맞춰 기초대에 장착합니다.
지름 35m에 반사판 무게만 100톤.
우리나라 우주 탐사의 눈과 귀가 될 국내 최대 크기의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달까지의 거리 38만km를 넘어 200만km 이상까지 통신이 가능합니다.
[박덕종/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상체계개발부 책임연구원 : "달 궤도선과 직접 RF통신을 해서 '위성 상태 데이터' 수신 그리고 '위성 명령' 전송, 위성에서 관측한 탑재체 데이터를 수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테나 작동을 위한 전자 제어 장치 등 각종 설비까지 마무리하면 내후년 3월 '심우주 지상국'이 정식 출범합니다.
그리고 그해 8월엔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 발사됩니다.
이 한국형 달 궤도선은 1년 동안 달 상공을 돌며, 달 생성에 관한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면의 자원 유무도 탐사합니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로 이후 발사될 한국형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도 찾게 됩니다.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 "올해 말까지 국내 탑재체(탐사 장비)가 모두 인도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달 시험용 달 궤도선 전체 조립이 완료되게 됩니다."]
우리나라 달 궤도선은 미국 플로리다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엑스'사의 로켓 '팰컨-9'으로 날아갑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030년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와 착륙선을 달로 보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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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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