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백신 운송 시작…이르면 내일부터 접종

입력 2020.12.14 (06:14) 수정 2020.12.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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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백신운송이 본격화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도 16세 이상은 접종을 받아도 좋다는 접종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이르면 내일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에 대기중인 화물기에 백신이 담긴 특수보관함을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화이자사의 미시간주 칼라마주 시설에서 생산된 백신이 배송되기 시작했습니다.

비행기는 물론 트럭을 통해서도 운반되는데 영하 70도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현지시간 14일 월요일 오전까지, 미국내 145곳에 백신이 배송될 예정입니다.

백신 운송 시작에 발맞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16세 이상 백신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부터 미국 내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미 코로나 19 신속대응부서인 초고속 작전팀은 오는 16일까지 미국 내 636곳에 백신을 보낼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순조롭게 배송작업이 이뤄지면 이번 주 중반까지는 미 전역에서 백신접종이 이뤄지게 됩니다.

미 보건당국은 올해안에 2천만명을 접종시키고, 내년 3월까지는 1억명까지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초고속작전팀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집단면역이 생기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So we need to have immunized about 75 or 80% of the U.S. population before herd immunity can really be established. We hope to reach that point between the month of May and the month of June."]

미 보건당국은 이에따라 현재 61퍼센트 정도인 백신접종 희망자의 비율을 좀 더 높이기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 확진자는 천6백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곧 3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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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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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코로나19 백신 운송 시작…이르면 내일부터 접종
    • 입력 2020-12-14 06:14:07
    • 수정2020-12-14 19:45:29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 내 백신운송이 본격화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도 16세 이상은 접종을 받아도 좋다는 접종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이르면 내일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에 대기중인 화물기에 백신이 담긴 특수보관함을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화이자사의 미시간주 칼라마주 시설에서 생산된 백신이 배송되기 시작했습니다.

비행기는 물론 트럭을 통해서도 운반되는데 영하 70도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현지시간 14일 월요일 오전까지, 미국내 145곳에 백신이 배송될 예정입니다.

백신 운송 시작에 발맞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16세 이상 백신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부터 미국 내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미 코로나 19 신속대응부서인 초고속 작전팀은 오는 16일까지 미국 내 636곳에 백신을 보낼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순조롭게 배송작업이 이뤄지면 이번 주 중반까지는 미 전역에서 백신접종이 이뤄지게 됩니다.

미 보건당국은 올해안에 2천만명을 접종시키고, 내년 3월까지는 1억명까지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초고속작전팀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집단면역이 생기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So we need to have immunized about 75 or 80% of the U.S. population before herd immunity can really be established. We hope to reach that point between the month of May and the month of June."]

미 보건당국은 이에따라 현재 61퍼센트 정도인 백신접종 희망자의 비율을 좀 더 높이기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 확진자는 천6백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곧 3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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