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18명으로 일시 감소…국내 발생은 682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718명 늘어 전날 천 명대에서 다시 7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4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71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4만 3,4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82명, 해외유입은 3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030명까지 늘어나며 첫 천 명대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고 평일에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7명, 경기 220명, 인천 36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충남 51명,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 8명, 제주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전남 1명, 대전 1명 순이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7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19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14명입니다. 유입 국가별로는 러시아, 인도네시아가 각각 7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6명, 남아프리카공화국 4명, 미얀마 3명, 인도 2명, 네팔 1명, 파키스탄 1명, 프랑스 1명, 체코 1명, 캐나다 1명, 콜롬비아 1명, 탄자니아 1명 순이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명 늘어 185명이 됐고,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87명, 치명률은 1.35%로 나타났습니다.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어제(13일) 기준 전국에 48개 남았으며, 확진자가 많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 5개, 인천 3개 남았고 경기에는 단 한 개도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가 완치돼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288명으로 지금까지 총 3만 2,102명이 격리해제돼, 현재는 1만 795명이 격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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