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도전이 핵심…3단계는 최후의 보루”

입력 2020.12.14 (12:15) 수정 2020.12.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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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정부는 속도전이 핵심이라며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

[리포트]

정부는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비상한 상황'으로 규정하고, '속도전'을 예고했습니다.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확산세를 꺾겠다는 겁니다.

향후 20일을 최악의 상황으로 가정하고,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충분히 확보해 확진자가 하루 이상 대기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각 부처와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면서,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한 두 사람의 방심과 무책임한 행동이 가족과 친구, 동료 등을 통해 지역사회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정부는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서 정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제대로 실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참여 방역'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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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속도전이 핵심…3단계는 최후의 보루”
    • 입력 2020-12-14 12:15:22
    • 수정2020-12-14 13:54:01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정부는 속도전이 핵심이라며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

[리포트]

정부는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비상한 상황'으로 규정하고, '속도전'을 예고했습니다.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확산세를 꺾겠다는 겁니다.

향후 20일을 최악의 상황으로 가정하고,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충분히 확보해 확진자가 하루 이상 대기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각 부처와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면서,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한 두 사람의 방심과 무책임한 행동이 가족과 친구, 동료 등을 통해 지역사회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정부는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서 정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제대로 실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참여 방역'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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