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노마스크 와인’ 논란…與 “의원 모임 취소·솔선수범”

입력 2020.12.14 (16:06) 수정 2020.12.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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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에 ‘노마스크 와인 모임’으로 비판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에 대해 당 지도부에서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모임 취소 등 지침을 내놨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윤 의원 논란을 의식한 듯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소속 의원들의 각종 행사 모임을 취소하고, 당내 회의 참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늘 ‘윤 의원 논란과 관련해 최고위원회에서 나온 이야기가 있는 지’ 묻는 기자들 질문에 “저희당의 국회의원이나 당직자들은 방역에 있어서 만큼은 어느 분야보다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강조 발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을 겨냥한 당내 비판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국회의원이든 누구든, 솔선수범해야 할 사람들이 가급적 모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더군다나 그것을 또 SNS에 올린 건 적절치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7일 식당에서 지인들과 모인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가까이 붙어 앉아 건배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구설에 올랐습니다.

특히 윤 의원실이 SNS를 통해 “잠시만 멈춰 달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한 당일이어서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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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향 ‘노마스크 와인’ 논란…與 “의원 모임 취소·솔선수범”
    • 입력 2020-12-14 16:06:23
    • 수정2020-12-14 16:21:32
    정치
코로나19 위기에 ‘노마스크 와인 모임’으로 비판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에 대해 당 지도부에서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모임 취소 등 지침을 내놨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윤 의원 논란을 의식한 듯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소속 의원들의 각종 행사 모임을 취소하고, 당내 회의 참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늘 ‘윤 의원 논란과 관련해 최고위원회에서 나온 이야기가 있는 지’ 묻는 기자들 질문에 “저희당의 국회의원이나 당직자들은 방역에 있어서 만큼은 어느 분야보다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강조 발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을 겨냥한 당내 비판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국회의원이든 누구든, 솔선수범해야 할 사람들이 가급적 모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더군다나 그것을 또 SNS에 올린 건 적절치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7일 식당에서 지인들과 모인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가까이 붙어 앉아 건배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구설에 올랐습니다.

특히 윤 의원실이 SNS를 통해 “잠시만 멈춰 달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한 당일이어서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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