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80명…사망자 13명 나와

입력 2020.12.15 (12:04) 수정 2020.12.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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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0명이 나왔습니다.

다시 900명 가까이 늘었는데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오전에 발표된 최신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36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880명인데요.

해외유입은 32명뿐이고, 848명이 국내 지역사회 발생입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사망자가 13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20명 늘었습니다.

요양병원 등에 있던 고령층이 잇따라 감염됐기 때문인 거로 보입니다.

지난 일요일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다가 어제는 일시적으로 700명대로 줄었죠.

오늘 다시 900명대에 육박했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향후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수도권에선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저녁 6시 기준으로 보면, 30개 검사소에서 4,973명, 하루 만에 5천 명 정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기존에 유증상자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하던 검사에,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임시검사까지 더해지는 겁니다.

앞으로 검사량 규모가 이전보다 늘어납니다.

그만큼 신규 확진자가 더 많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수도권의 현재 상황이 어떤지도 좀 자세히 짚어볼까요?

[기자]

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전체 848명 가운데 수도권이 575명입니다.

전체 확진자의 70% 정도가 연일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건데요.

오늘도 경기가 가장 많습니다.

274명이고요.

서울이 246명입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선, 울산, 부산이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권역별 상황을 보면요.

하루 평균 확진자가 730명 정도인데, 수도권이 540명을 넘습니다.

그다음이 충청권인데 40명대죠.

확진자가 제일 적은 제주는 4명도 채 안 됩니다.

그만큼 수도권 상황이 심각합니다.

게다가 최근에 더 걱정되는 건, 수도권 요양시설과 종교시설 등 고령층 비중이 높은 시설에서 집단 감염까지 늘고 있단 점입니다.

지난주보다 고령층 감염 비율이 높아지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사망자는 직전 일주일의 18명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위중증 환자의 평균 숫자도 100명대에서 15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임을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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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80명…사망자 13명 나와
    • 입력 2020-12-15 12:04:47
    • 수정2020-12-15 13:02:36
    뉴스 1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0명이 나왔습니다.

다시 900명 가까이 늘었는데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오전에 발표된 최신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36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880명인데요.

해외유입은 32명뿐이고, 848명이 국내 지역사회 발생입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사망자가 13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20명 늘었습니다.

요양병원 등에 있던 고령층이 잇따라 감염됐기 때문인 거로 보입니다.

지난 일요일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다가 어제는 일시적으로 700명대로 줄었죠.

오늘 다시 900명대에 육박했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향후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수도권에선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저녁 6시 기준으로 보면, 30개 검사소에서 4,973명, 하루 만에 5천 명 정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기존에 유증상자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하던 검사에,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임시검사까지 더해지는 겁니다.

앞으로 검사량 규모가 이전보다 늘어납니다.

그만큼 신규 확진자가 더 많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수도권의 현재 상황이 어떤지도 좀 자세히 짚어볼까요?

[기자]

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전체 848명 가운데 수도권이 575명입니다.

전체 확진자의 70% 정도가 연일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건데요.

오늘도 경기가 가장 많습니다.

274명이고요.

서울이 246명입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선, 울산, 부산이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권역별 상황을 보면요.

하루 평균 확진자가 730명 정도인데, 수도권이 540명을 넘습니다.

그다음이 충청권인데 40명대죠.

확진자가 제일 적은 제주는 4명도 채 안 됩니다.

그만큼 수도권 상황이 심각합니다.

게다가 최근에 더 걱정되는 건, 수도권 요양시설과 종교시설 등 고령층 비중이 높은 시설에서 집단 감염까지 늘고 있단 점입니다.

지난주보다 고령층 감염 비율이 높아지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사망자는 직전 일주일의 18명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위중증 환자의 평균 숫자도 100명대에서 15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임을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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