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깨라’ 브레이크 댄스 김예리 파리에서 金 도전

입력 2020.12.15 (21:59) 수정 2020.12.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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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크댄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꿈을 키우는 선수들이 많은데요.

편견과 맞서 싸우는 청각장애 브레이크 댄스 선수 김예리를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서정적인 리듬에 맞춰서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는 김예리.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김예리는, 지난 2018년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동메달의 주인공입니다.

김예리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무대에 서면 자신감이 넘칩니다.

[김예리/갬블러크루 : "제가 제 귀로 판단해서 듣는 게 아니라 기계에서 소리를 걸러져서 듣는 것이다 보니까요. 그거에 영향을 많이 받죠. 그래도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어서…."]

김예리는 많은 장애물을 넘으며 지금의 자리까지 왔습니다.

여자 선수는 브레이크 댄스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 청각 장애인이 춤을 잘 출 수 있겠느냐는 선입견을 모두 이겨냈습니다.

[김예리/갬블러크루 : "(후배들이) 눈치 보지 않고 자기가 해 나가고 싶은 활동을 다 해나가라고, 그런 길을 제가 열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이제 시선은 2024년 파리 올림픽으로 향합니다.

대결 방식의 브레이크 댄스는 기술과 창의성,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자를 가립니다.

[김예리/갬블러크루 : "파리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금메달로 바꾸고 싶은 욕심이 커서, 이제 열심히 연습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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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견을 깨라’ 브레이크 댄스 김예리 파리에서 金 도전
    • 입력 2020-12-15 21:59:27
    • 수정2020-12-15 22:08:29
    뉴스 9
[앵커]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크댄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꿈을 키우는 선수들이 많은데요.

편견과 맞서 싸우는 청각장애 브레이크 댄스 선수 김예리를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서정적인 리듬에 맞춰서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는 김예리.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김예리는, 지난 2018년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동메달의 주인공입니다.

김예리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무대에 서면 자신감이 넘칩니다.

[김예리/갬블러크루 : "제가 제 귀로 판단해서 듣는 게 아니라 기계에서 소리를 걸러져서 듣는 것이다 보니까요. 그거에 영향을 많이 받죠. 그래도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어서…."]

김예리는 많은 장애물을 넘으며 지금의 자리까지 왔습니다.

여자 선수는 브레이크 댄스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 청각 장애인이 춤을 잘 출 수 있겠느냐는 선입견을 모두 이겨냈습니다.

[김예리/갬블러크루 : "(후배들이) 눈치 보지 않고 자기가 해 나가고 싶은 활동을 다 해나가라고, 그런 길을 제가 열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이제 시선은 2024년 파리 올림픽으로 향합니다.

대결 방식의 브레이크 댄스는 기술과 창의성,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자를 가립니다.

[김예리/갬블러크루 : "파리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금메달로 바꾸고 싶은 욕심이 커서, 이제 열심히 연습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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